캐나다의 투자자 보호 시스템, 헛점 투성이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캐나다의 투자자 보호 시스템, 헛점 투성이

기자 입력14-08-11 19:47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0424advisors.jpg?w=620



(이지연 기자)

11일(월), 인더스트리 캐나다(Industry Canada)의 지원 아래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단체인 FAIR(Canadian Foundation for Advancement of Investor Rights)가 “캐나다의 투자자 보호 시스템이 일관성 부족으로 인해 효율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리포트를 발표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당하기 쉬운 투자 사기에는 환율 사기와 부동산 사기, 그리고 신규 투자자들을 노리는 다단계 금융 사기 수법인 폰지 사기(Ponzi Scheme)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FAIR가 발표한 이 리포트는 “무엇보다 지금까지 발생한 피해 현황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것”을 지적했습니다. 

리포트는 “경찰을 포함한 여러 관련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지 않은 데다가, 정보가 겹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적었습니다.
 
또 “신고된 투자 사기 피해 사례들이 공개되지 않는 것”도 지적하며 “시장 내 위험 요소들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지 않는 것은 투자 시장 전체를 사기에 취약하게 만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보호 기관들에 대해 무지한 투자자들도 많아, 현재까지 신고된 경우들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며 “신고 사례들을 공개하는 것은 피해자들의 신고를 독려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리포트는 “캐나다 전역의 투자자들을 같은 기준 아래 보호하는 중앙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투자 사기 피해에 대한 보호 시스템은 주정부 책임 하에 있어, 타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기 현황을 투자자들이 알기 어려운데, 중앙관리체계를 통해 모든 지역의 정보가 전 캐나다 투자자들에게 공유되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또 “조사 및 처벌 시스템 역시 캐나다 전 지역에서 일관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JTV]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775건 617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BC 동북부 대규모 정전 피해, 번개가 원인
지난 6일(화) 저녁, BC주 동북부에서 3만 4천여 가구가 영향받은 대규모 정전이 있었다.   도슨 크릭(Dawson Creek)과 포트 세인트 존(Fort St John), 그리고 체트윈드(Chetwynd) 등 인구밀도가 비교적 높은 지
09-07
밴쿠버 BC 동북부 대규모 정전 피해, 번개가 원인
지난 6일(화) 저녁, BC주 동북부에서 3만 4천여 가구가 영향받은 대규모 정전이 있었다.   도슨 크릭(Dawson Creek)과 포트 세인트 존(Fort St John), 그리고 체트윈드(Chetwynd) 등 인구밀도가 비교적 높은 지
09-07
부동산 경제 국제 유가, 저가 반발 매수세로 상승…WTI 0.9%↑
국제 유가는 6일 주요 산유국이 증산 동결에 합의할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약세를 보이다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지난 2일 대비 0.39 달러
09-07
부동산 경제 미 법원, 한진해운 파산보호 신청 잠정 승인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가 사회 곳곳을 비롯해 국제적인 영향까지 초래하고 있는 5일 오후 한진해운 컨테이너 터미널이 위치한 인천신항에서 해가 지고 있다.    미국 법원이 한진해운의 파산보호 신청을 '잠정 승인&#
09-07
밴쿠버 타운하우스 입주자회의 중국어로만 진행해 '논란'
  리치몬드 한 타운하우스의 입주자 회의(strata council meeting)가 영어가 아닌 중국어로만 진행하기로 결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CBC 방송에 따르면 리치몬드 ‘
09-07
이민 한국인 캐나다 신규 이민 늘었다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캐나다 이민부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 국적자는 총 2,488명으로 전년도 2,068명보다 20.3% 증가했다. 지난 20
09-07
교육 인니 12세 소년, 캐나다 명문 워털루大 최연소 입학
  12세의 인도네시아 '천재 소년'이 캐나다대학의 입학 허가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고 AFP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온타리오 소재 워털루대학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출신의 첸디키아완(디키) 수라얏마드자
09-07
캐나다 캐나다,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
조선중앙TV는 지난 5일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 탄도로케트 발사 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6일 보도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공개한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캐나다는 6일 북
09-07
부동산 경제 밴쿠버는 지금 ‘백만장자의 도시’
    모든 주택소유자들, 통계상 ‘부자’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집값 폭증현상으로 캐나다 가계 평균 자산이 수치상으로는 부채보다 훨씬 많고 특히 밴쿠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백만장자의 도시&rsq
09-07
이민 “복수국적 55세부터 허용해야”…원유철 의원, 국적법 개정안 재발의
재외동포가 한국국적을 취득할 수 있는 연령을 '만 65세' 이상에서 '만 55세' 이상으로 낮추는 내용의 국적법 개정안이 재추진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원유철 새누리당 국회의원(경기 평택시갑/·국회 외통위)이
09-07
이민 “이민확대 공약 꼭 실천할 것”-연방 이민장관 재확인
    연방자유당정부는 가족 재결합에 초점을 맞춰 이민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는 총선 공약을 반드시 이행할 것임을 거듭다짐했다.  존 맥칼럼 이민장관(사진)은   4일  토론토 북서부 브램턴에서
09-07
밴쿠버 국경 인근 면세점, "미국인 방문객 늘어 수익 20% 증가"
  캐나다인 이용객은 반으로 뚝, 미국인 두 배 많아져   캐나다 루니 가치가 하락하기 시작한 이후, 미국 워싱턴 주는 캐나다에서 오는 원정 쇼핑이 줄어 소매업계 일부가 타격을 입은 바 있다.
09-06
밴쿠버 국경 인근 면세점, "미국인 방문객 늘어 수익 20% 증가"
  캐나다인 이용객은 반으로 뚝, 미국인 두 배 많아져   캐나다 루니 가치가 하락하기 시작한 이후, 미국 워싱턴 주는 캐나다에서 오는 원정 쇼핑이 줄어 소매업계 일부가 타격을 입은 바 있다.
09-06
밴쿠버 포인트 그레이 보도 확장 공사, 주민 불만
  "시월(Seawell) 일부" VS "물 잘 보이지 않고 외부인 이용 적어"   밴쿠버 시에서 첫 손에 꼽히는 부자 밀집 구역이자 시의 자전거 길 조성 프로젝트와 함께 많은 갈등이
09-06
밴쿠버 포인트 그레이 보도 확장 공사, 주민 불만
  "시월(Seawell) 일부" VS "물 잘 보이지 않고 외부인 이용 적어"   밴쿠버 시에서 첫 손에 꼽히는 부자 밀집 구역이자 시의 자전거 길 조성 프로젝트와 함께 많은 갈등이
09-06
밴쿠버 가을 학기 시작 스쿨존 속도 제한, 어길 시 최대 벌금 483 달러
  경찰, "적발 운전자들 대부분 학부모" 주의 당부   어제 6일(화)부터 BC 주 학교에서 일제히 가을 학기가 시작되었다. 즉 운전자들에게는 학교 인근에 적용되는 시속 3
09-06
밴쿠버 가을 학기 시작 스쿨존 속도 제한, 어길 시 최대 벌금 483 달러
  경찰, "적발 운전자들 대부분 학부모" 주의 당부   어제 6일(화)부터 BC 주 학교에서 일제히 가을 학기가 시작되었다. 즉 운전자들에게는 학교 인근에 적용되는 시속 3
09-06
밴쿠버 올해 PNE 페어 성공, 관객 규모 5% 증가
    주최 측"공연 호평에 음식 판매도 높은 수익 남겨"   지난 주말에 폐장한 PNE 페어(PNE Fair)가 올해 성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 맥다니엘(Mike McDaniel)
09-06
밴쿠버 올해 PNE 페어 성공, 관객 규모 5% 증가
    주최 측"공연 호평에 음식 판매도 높은 수익 남겨"   지난 주말에 폐장한 PNE 페어(PNE Fair)가 올해 성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 맥다니엘(Mike McDaniel)
09-06
밴쿠버 애견 무릎에 앉히고 운전 ‘위험천만’
  반려견을 운전석에 앉힌 채로 운전대를 잡는 건 운전자뿐 아니라 반려견까지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위험 천만한 행위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A씨는 나나이모 윌그레스와 노스필드 로드 교차로에서 강아지를 자
09-06
밴쿠버 애견 무릎에 앉히고 운전 ‘위험천만’
  반려견을 운전석에 앉힌 채로 운전대를 잡는 건 운전자뿐 아니라 반려견까지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위험 천만한 행위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A씨는 나나이모 윌그레스와 노스필드 로드 교차로에서 강아지를 자
09-06
밴쿠버 빅토리아 병원서 마약성 진통제 대량 사라져
빅토리아의 한 병원에서 마약성 진통제가 대량으로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CBC는 밴쿠버 아일랜드 보건당국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빅토리아 주빌리 병원에서 마약류  진통제인 펜타닐(fentanyl) 성분을 포함한
09-06
밴쿠버 빅토리아 병원서 마약성 진통제 대량 사라져
빅토리아의 한 병원에서 마약성 진통제가 대량으로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CBC는 밴쿠버 아일랜드 보건당국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빅토리아 주빌리 병원에서 마약류  진통제인 펜타닐(fentanyl) 성분을 포함한
09-06
캐나다 재력 과시하며 전세계 여행하던 두 캐나다 미녀 알고 보니
“아일랜드 항구도시 코브에서 아일리쉬 커피를 마시고 버뮤다 해변에서 선탠을 하고…” 호화 유람선 시프린스호를 타고 세계를 여행하는 모습을 소셜네트워크(SNS)에 올리며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샀던 캐나다 여성 2명이
09-05
부동산 경제 한진그룹, 한진해운에 긴급 자금수혈 나선다
그룹 입장선회 "지원방안 등 논의"…2000억 안팎 될 듯  정부 전방위 압박·대외 비난여론에 부담느낀듯 한진그룹이 한진해운에 대한 긴급 자금수혈에 나서기로 했다. 
09-05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