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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롯데그룹 2인자' 이인원 부회장, 檢 조사 앞두고 자살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8-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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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5569_article_99_20160826090305.jpg?type=w540이인원롯데그룹 부회장(69).


오전 9시30분 검찰 피의자 조사 예정돼 있어

롯데그룹 내 2인자로 불리는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69)이 검찰의 피의자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6일 오전 7시 10분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북한강변 산책로에서 스스로 목을 매달아 목숨을 끊은 상태로 발견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어제 저녁에 운동을 하러 가겠다며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에 거주 중인 이인원 부회장은 26일 오전 9시30분께 검찰 출석을 앞두고 있었다. 

이 부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94) 시절부터 신동빈 회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는 현재까지 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의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1998년부터 2007년까지 10년간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지내다 2007년에는 롯데쇼핑 소속 정책본부 부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1년에는 정책본부장 직책을 맡으며 부회장에 올라 오너일가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직위에 올랐다.

이 부회장은 당초 신격호 총괄회장(95)의 측근으로 분류됐지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1)이 한국은 물론 일본 롯데그룹 경영권까지 아우르는 과정에서 신동빈 회장을 지지하면서 2인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롯데그룹 내에서 2인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이 부회장에 대해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26일 오전 9시30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이 부회장이 검찰의 조사를 앞두고 압박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현재 이 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정책본부와 관련해 각종 비자금, 탈세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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