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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北 5차 핵실험 10㏏ "역대 최대 위력"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9-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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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9일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해 폭발에 따른 인공지진이거나 핵실험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날 오전 0시30분(UTC기준·북한시간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께 북한 함경북도 청진시 남서쪽으로 78㎞ 떨어진 지점, 또는 함경북도 성지배감에서 북동쪽으로 24㎞ 떨어진 곳, 지하 2km에서 규모 5.3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지점. (사진출처: EMSC) 
 
4차 '수소탄' 핵실험 6㏏ 
탄도 결합 가능한 소형 핵폭발물 실험 가능성


북한이 9일 오전 9시30분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강행한 5차 핵실험은 역대 최대 위력이라는 관측이다. 

이날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감지된 인공지진파는 규모 5.0으로 지난 1월의 4차 핵실험보다 규모가 커졌다. 

4차 핵실험 직후 기상청은 인공지진파 규모가 4.2라고 발표하기도 했으나, 군 당국은 당시 인공지진파가 4.8규모인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중국지진네트워크센터는 규모 4.9, 미국지질조사국은 규모 5.1로 발표했었다. 

그러나 이번 인공지진파의 경우 합참뿐만 아니라 유럽지중해지진센터와 미국지질조사국 모두 최소 5.0 이상의 규모인 것으로 발표하고 있다. 

군 당국자는 "인공지진파 규모가 4차 때는 4.8이었으나 이번에는 5.0"이라며 "폭발력은 10㏏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차 핵실험 때는 6㏏으로 파악했다"며 "현재까지 (핵실험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북한이 '증폭핵분열'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포집을 해봐야 판단이 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아울러 "진앙지가 지표면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추가로 분석해봐야 한다"며 "(풍계리에) 갱도가 여러개 있는데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2006년 처음으로 핵실험을 한 이후 3년 정도의 주기로 핵실험을 해왔으나, 올해는 1월에 이어 9개월 만에 추가 핵실험을 감행했다. 

국제사회에서 통상적으로 5차 핵실험을 기준으로 핵 능력에 대한 평가가 달라진다는 점에 비춰볼 때 북한은 자신들이 '핵보유국'임을 강조하기 위해 최단 시간 내에 5차 핵실험을 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북한이 군사 기술적인 측면에서 지금까지 보여줬던 다양한 탄도미사일과 결합 가능한 소형·경량화된 핵 폭발물(기폭장치) 능력을 보여주려는 의도라는 관측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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