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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朴대통령 "北 SLBM 발사, 가상 위협 아니라 현실적 위협"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8-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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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I20160822_0012099439_web.jpg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 영상회의실에서 제1회 을지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중부전선 전방부대 방문…철저한 군사 대비태세 당부
"北 SLBM 발사, 가상 위협 아니라 현실적 위협"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북한이 1인 독재 하에 비상식적 의사결정 체제라는 점과 김정은의 성격이 예측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위협이 현실화될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진행되고 있는 중부전선의 쌍용군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이 동해상에서 또다시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1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이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더 이상 가상의 위협이 아니라 현실적인 위협이 되고 있고, 시시각각 그 위협이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고립과 경제난이 심화되고, 고위층까지 연쇄 탈북하는 상황에서 북한 내부의 동요를 막기 위해 다양한 도발을 할 가능성도 높다"며 "이러한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지금 우리 군의 역할과 사명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우리가 튼튼한 안보태세를 갖추고, 국제사회와 단단하게 힘을 모아야 반세기 넘게 이어온 북한의 도발과 만행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고,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며 "그동안 우리 군이 국방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줬는데 앞으로도 북한을 압도할 수 있는 정신적, 물리적 대비태세를 확립해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확고하게 지켜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또 "나는 지휘관의 판단과 조치를 신뢰하고 있다"며 "지난해 북한 포격 도발 당시에도 우리 군은 현장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히 대응해서 적을 응징하는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군의 이러한 모습과 우리의 대응은 북한 지도부에겐 남한에 밀린 충격적 사건으로 받아들여져서 '8월의 수치를 잊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한다"며 "벼랑 끝 전술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단호한 대응이 북의 도발 의지를 위축시켰음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도 북한이 도발하면 어떠한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위기상황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는 우리 군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치하하며 반드시 싸워서 승리하는 쌍용군단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의 전방부대 방문은 취임 후 이번이 세 번째다. 박 대통령은 2013년 12월24일 강원 양구에 위치한 중·동부전선 최전방 을지부대를 찾은 바 있으며 지난해에도 12월24일에 경기 연천군 전방부대인 28사단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전방군단이 작전수행 시 실제 운용하는 감시·화력·방공 등 주요 전투장비를 직접 돌아보고, 실제 연습이 수행되고 있는 작전지휘본부를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보고 받았다.

이번 전방부대 방문은 박 대통령이 선보이고 있는 안보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 18일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첫 상륙 지점인 월미공원을 찾아 해군 첩보부대 충혼탑을 참배하고, 20일에는 서울 용산구 소재 영화관에서 '인천상륙작전'을 관람했다.

특히 최근 강력한 대북제재로 인해 체제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북한이 국면전환을 위해 극단적인 도발을 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는 엄중한 안보상황을 감안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한편 이날 부대 방문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및 부대 지휘관 등 60여명이 동행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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