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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朴대통령 지지율 9.2%…'사실상 탄핵 상태'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11-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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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I20161029_0012336460_web.jpg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최순실 나와라 박근혜 하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자릿수로 추락했다. 여론조사 지표상으로만 놓고보면 사실상 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권위'를 박탈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디오피니언이 내일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지지율은 9.2%로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 같은 조사 때(34.2%)보다 무려 25%p나 폭락한 결과다.

특히 중·장년층과 영남권, 새누리당 지지 세력 등 박 대통령 핵심 지지층이 대거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지지율은 7.9%, 60대 지지율은 20.8%에 그쳐 한 달 전보다 각각 32.1%p, 43.7%p 폭락했다.

대구·경북 지지율은 44.3%에서 8.8%로, 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은 35.1%에서 13.5%로 추락했다.

보수층의 박 대통령 지지율은 69.6%에서 20.2%로, 새누리당 지지층의 지지율은 77.2%에서 32.4%로 추락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수사와 관련해서는 '청와대까지 압수수색을 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77.9%로 80%대에 육박했다. '압수수색은 무리이고 자료 제출이 옳다'고 답한 비율은 18.7%에 그쳤다.

또 '수사대상에 박 대통령을 포함하는 데 동의한다'는 응답률은 79.9%로 높은 반면 '동의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18%에 그쳤다.

박 대통령이 하야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전체 조사 대상의 67.3%에 달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9.8%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0.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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