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경주 지진피해…첨성대 기울고 다보탑도 일부 파손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9-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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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다보탑 난간석 탈락
- 경주 불국사 다보탑(국보 제20호) 난간부재 탈락, 첨성대(국보 제31호) 기울기 변이 등 문화재 23건(국가지정 13·시도지정 10)이 12일 지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문화재청이 경주시와 일대의 문화재 피해정도를 점검한 결과다.
첨성대는 기존보다 북측으로 약 2㎝ 기울었고, 상부 정자석 남동측 모서리가 약 5㎝ 더 벌어진 것이 정밀계측 결과 드러났다. 다보탑은 일제강점기에 파손돼 접합한 난간부재가 지진의 여파로 탈락됐으나 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석굴암은 이상이 없었다.
첨성대 계측조사
문화재청은 긴급보수비 23억원을 지원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이뤄진 특별안전점검반을 동원해 문화재 안전을 점검한다. 20~26일에는 대한불교조계종 등과 함께 경상권 건조물 문화재 52건의 피해상황도 조사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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