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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노회찬 "朴대통령은 유고상태, 내년 4월 대선치러야"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11-0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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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I20161108_0012370150_web.jpg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 퇴진과 4월 조기선거 불가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8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 지명을 철회하고 여야가 추천하는 총리를 임명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 "박 대통령은 내각구성 권한만이 아니라 대법원장·헌재소장 임명권까지 새 총리에게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가 추천해 임명되는 새 총리는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 각 부를 통할하는 국무총리여선 안 된다. 대통령의 권한을 넘겨받아 행정 각 부를 통할하는 국무총리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의 여야 추천 총리 제안에 대해 "참으로 놀라운 제안이다. 박 대통령에게는 그간 아무 일이 없던 듯 보이는 모양"이라며 "(오늘 발언은)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을 조금도 내려놓지 않고 온전히 행사한다는 것"이라고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없으면 오늘 제안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상식적이었을 것이지만 상황이 심각하다. 다수 국민은 대통령의 실질적 권한 이양 요구하고 있다"며 "민주적 정당성이 있는 대통령과 국회 중에서 대통령은 사실상 유고 상태다. 질서있는 퇴진과 내년 4월 조기대선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노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과도내각에게 헌법상의 권한을 이양함과 동시에 내년 4월 조기대선이 가능하도록 질서 있는 퇴진프로그램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 원내대표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당이 생각하는 차기 총리후보'에 관해선 "총리에게 어떤 권한을 줄지 확정이 안 된 상태에서 거명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생각한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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