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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더민주 "與 과잉대응, 미르의혹 덮기 정략 의심돼"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9-2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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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I20160925_0012214101_web.jpg더불어민주당 우상호(왼쪽 두번째)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정국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새누리, 우병우·최순실 지켜내면 끝이라는 막장정치 그만두라"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새누리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를 문제삼아 국회 일정 전면 중단을 선언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는 데 대해 "국회를 파행으로 몰아 국정감사를 무력화시키고 미르재단 등 권력형 비리의혹을 덮겠다는 정략적 의도가 의심된다"고 꼬집었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의 과잉대응은 김재수 장관 지키기보다는 다른 데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 대변인은 "특히 이번 국감은 우병우·최순실 등 박근혜 정부 실정과 측근 실세들에 대한 국정감사"라며 "새누리당은 이들만 지켜내면 끝이라는 막장정치를 그만두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이날 야당에 대해 '도둑이 주인에게 몽둥이 들고 덤빈 꼴'이라고 평한 데 관해선 "적반하장이다. 제 눈의 들보는 못 보고, 남의 눈의 티끌만 보겠다는 아전인수식 해석"이라며 "이도 모자라 말도 안 되는 대선 전략 운운하며 본질을 훼손하고 나섰다. 여당의 대표라기보다는 청와대 대변인을 보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NISI20160925_0012214590_web.jpg새누리당 이정현(오른쪽)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장우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이정현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법을 무시한 채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통과시켰다며 이에 동조한 국민의당은 더민주 2중대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기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정세균 국회의장을 윤리위에 제소하고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윤리위 제소와 형사고발 대상은 발언대를 점거하고 의사일정을 방해한 정진석 원내대표와 20여명의 친박의원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새누리당의 이날 밤 10시 긴급의원총회 개최 계획에는 "청와대의 호위대가 아니라 민생을 위해서 밤늦게까지 일하는 집권여당의 모습을 보고 싶다"며 "공연히 피해자 코스프레하지 말라. 사상 초유의 집권여당 국정감사 거부라는 부끄러운 신기록을 세우지 말라"고 비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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