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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새누리, 김영우 국감장 못가게 막고 설득 중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9-2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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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국감 참여" 의사에 새누리 "불가"
국방위원장실에서 2시간 가까이 대치


새누리당이 27일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이 당 방침을 깨고 국감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2시간 가까이 김 위원장을 막고 설득 중이다.

김 위원장은 당초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합동참모본부 국감을 위해 국회 기자회견 직후 국감장으로 이동하려고 했으나 당 지도부와 국방위원들의 설득으로 아직 출발하지 못했다.

현재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성태 의원, 황영철 의원, 경대수 의원 등은 국회 국방위원장실에서 김 위원장을 2시간 가까이 설득하고 있다. 김 위원장과 가까운 김무성 전 대표도 뒤늦게 설득 작업에 합류했다.

국방위원장실에서는 "너를 살리기 위해 막는거다"라며 김 위원장을 설득하는 한 의원의 목소리가 새어나오기도 했고, 김 위원장은 "좀 내버려달라. 매번 개혁, 개혁 얘기하지 않았느냐"며 국감 참여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당 지도부는 김 위원장의 국감 참여 소식이 알려지자 긴급 최고위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최고위는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의 국감 참여를 받아들일 수 없고, 최대한 김 위원장을 설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원진 최고위원은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모든 의원들이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라며 "지금 국방위원들이 김 위원장을 설득하고 있으니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 위원장이 국감 진행을 강행하면 징계도 검토할 것이냐'고 묻자 "그것은 추후에 보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최고위원은 "김 위원장이 개인적인 소신은 있을 수 있겠지만 당이 이런 상황에서는 옳지 못하다"고 했고, 강석호 최고위원도 "당론에서 정하기 전에 (참여 의사를 밝혔어야) 한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보였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저는 오늘 오후부터 국정감사에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세균의장 사퇴를 위해 분투하시는 모든 의원들께는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면서도 "하지만 제가 생각해왔던 의회민주주의의 원칙에 따를 수 밖에 없다"고 국감 보이콧 방침에 따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국회는 상임위 위주로 운영돼야한다"며 "특히 각 위원회의 국정감사는 국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중에 하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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