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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 '김시래 막판 원맨쇼' LG, 6강PO 첫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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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3-25 02:00 조회2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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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 LG와 부산 KT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LG 김시래가 슛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시래(30)가 막판 원맨쇼를 펼친 프로농구 창원 LG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6강 플레이오프(PO) 첫판에서 연장 끝에 부산 kt를 제압했다.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LG(정규리그 3위)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6강PO(5전3승제) 1차전에서 kt(정규리그 6위)를 연장 끝에 94-92로 꺾었다. 6강PO 1차전 승리팀의 4강진출 확률은 93.2%(44회 중 41회)에 달한다.  
 
4시즌 만에 PO에 출전한 LG는 4쿼터 막판 패배 위기에 몰렸다. kt의 김윤태와 조상열에게 연속 득점을 내줘 80-85로 끌려갔다.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창원LG 대 부산KT 경기에서 LG김시래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뉴스1]

하지만 LG에는 가드 김시래가 있었다. 김시래는 키 1m78㎝로 크지않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내외곽에서 빠른 움직임을 선보인다.
 
김시래는 종료 25.9초 전에 추격의 3점포를 터트렸다. LG는 kt 김영환의 실책으로 공격권을 가져왔다. 글고 김시래가 종료 2.5초를 남기고 골밑에서 2점슛으로 85-85를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LG는 연장 초반에 제임스 메이스의 득점을 앞세워 7점차로 앞섰다. 하지만 kt도 양홍석과 김영환의 연속득점으로 3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kt 김윤태가 자유투 한개만 넣었다. 이후 kt 랜드리의 3점슛이 빗나가면서 결국 LG가 웃었다.  
 
LG 김시래는 22점-11어시스트를 올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김종규(24점)와 메이스(28점)은 52점을 합작했다. 양팀의 2차전은 26일 오후 7시30분에 같은장소에서 열린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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