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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 '삼산동 귀요미' 팟츠, "'3월의 광란' 경험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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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4-05 02:00 조회5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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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를 이끈 전자랜드 팟츠. [뉴스1]

"'3월의 광란' 덕분이다."
 
남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가드 기디 팟츠(24)가 밝힌 승리 소감이다.  
 
팟츠는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4강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에서 33점을 몰아치면서 86-72 승리를 이끌었다. 팟츠는 KBL 플레이오프를 처음 경험했다. 하지만 35-35으로 돌입한 3쿼터에만 20점을 퍼부었다. 스텝백 3점슛은 물론 빠른 골밑돌파를 선보였다.   
 
팟츠는 "정규리그와 똑같이 임하려했지만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1차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존재감을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했다"면서  "'3월의 광란' NCAA 경기를 치렀던 덕분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나 자신을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미국 미들테네시주립대학 출신 팟츠는 '3월의 광란'이라 불리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에서 32강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 3쿼터 전자랜드 기디 팟츠가 슛하고 있다. [연합뉴스]

 
팟츠는 미국프로농구(NBA)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키츠)처럼 턱수염을 길게 길렀다. 키는 1m85cm로 큰 편은 아니지만 슛도사처럼 정확한 슈팅력을 지녔다. 귀여운 행동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 '삼산동 귀요미'라 불린다.
 
경기 후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로드가 인사이드 수비를 잘해줬고, 공격력이 좋은 팟츠가 흥분하지 않고 냉정하게 경기에 임해줬다"고 칭찬했다
 
팟츠는 3쿼터에 그림같은 롱패스로 정효근의 덩크슛을 도왔다. 팟츠는 "훈련 때 속공 연습을 많이했다. 성공할때도 실패할 때도 있었는데 멋있게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전자랜드 센터 찰스 로드는 "말하지 말라. 영업비밀이다. 다음경기에 써먹어야한다"고 농담을 건넸다.  
 
'4강PO를 3연승으로 끝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 팟츠는 "한경기 한경기 집중하겠다. 만약 3대0이 되면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
 
인천=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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