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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5경기 만에 터진 한 방... 페시치 골에 최용수도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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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4-08 02:00 조회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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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6라운드 경기에서 FC서울 공격수 알렉산다르 페시치(왼쪽)가 경남 FC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벤치로 달려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FC서울의 알렉산다르 페시치(27)는 올 시즌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외국인 공격수다. 2년 전 세르비아 리그에서 25골을 터뜨린 득점왕·최우수선수(MVP) 출신인 그는 1년 반 임대 후 완전 이적을 조건으로 K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임대 후 이적'을 조건으로 걸었을 만큼 서울 입장에선 장기적인 안목으로 함께 성장하겠단 의지가 엿보인다.
 
개막 후 4경기에 출전해서 득점포 가동을 하지 않던 페시치가 마침내 5경기 만에 '머리'로 한국 무대 첫 포문을 열었다. 지난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42분 박주영이 올린 프리킥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머리로 받아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 입장에선 그토록 고대했던 페시치의 골이었고, 이날 2-1 승리까지 거두면서 결과적으론 의미가 두 배 이상으로 컸다.
 

6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FC서울-경남FC의 경기에서 FC서울 페시치가 박주영의 어시스트를 받아 첫 골을 헤딩으로 넣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엔 한동안 기량 좋은 외국인 선수들이 다수 거쳐간 '빅 클럽'으로 주목받았다. 2008년부터 8시즌 통산 267경기를 서울에서 뛰면서 154골 38도움을 기록한 데얀을 비롯해 아디, 몰리나, 세르베르 제파로프, 오스마르 등이 서울의 전성기를 이끈 외국인 선수로 꼽힌다. 그러나 지난해 서울은 악몽같은 한 시즌을 보냈다. K리그2(2부) 강등 위기에 놓일 만큼 힘든 시즌을 치른데엔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이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 지난 시즌 서울 외국인 공격수들은 단 9골만 넣는데 그쳤다. 지난 시즌 서울이 넣은 골은 40골, 12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6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FC서울-경남FC의 경기에서 FC서울 선수들이 페시치의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만큼 페시치는 지난해 답답하기만 했던 서울의 공격력을 해결해줄 구세주로 떴고, 구단에서 공들여 영입한 자원으로도 평가받는다. 다만 아직 한국 무대가 처음인 만큼 적응 기간도 필요한 상황이었다. 최용수 서울 감독 역시 "좋은 선수지만 아직은 좀 더 만들어가는 단계다. 무엇보다 체력을 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3일 개막전이었던 포항전에서 결장했던 페시치는 2라운드 경기였던 성남FC전에서 후반 10여분을 남겨놓고서야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서서히 출장 시간을 늘려가면서 A매치 휴식기 이후인 지난달 30일 상주 상무전에서 첫 선발 출장한 페시치는 마침내 팀에서 고대하던 골을 터뜨리고, 동료들의 많은 축하를 받았다.
 

2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울산 현대와 FC 서울의 경기. 서울 최용수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물론 페시치는 아직도 미완성이다. 경남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넣긴 했지만 후반 들어선 몇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하지만 더 길어질 수도 있던 무득점 침묵을 적절한 시점에 끊어낸 건 페시치 개인으로나, 서울에게도 매우 의미있는 일이었다. 최 감독은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여전히 기대감은 있다"고 했다. 5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박주영이 터지고, 경남전에서 페시치까지 터지면서 하고 싶었던 공격 축구 운영에도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이게 됐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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