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배구 | '3점슛 쏘는 조던' 커리, NBA PO 통산 3점슛 1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앙 작성일19-04-14 02:00 조회625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3점슛 쏘는 조던' 스테판 커리(31·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많은 3점슛을 터트린 선수에 등극했다.
커리는 14일 미국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LA클리퍼스와 2018-2019 NBA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1차전에서 38점을 몰아치면서 121-104 승리를 이끌었다.
커리는 이날 3점슛 12개를 던져 8개를 성공했다. 커리는 PO 통산 3점슛 386개를 기록, 보스턴 등에서 활약했던 레이 앨런의 PO 개인통산 최다 3점슛(385개)을 넘어섰다. 앨런은 171경기 만에 기록을 세웠다. 커리는 이 기록을 경신하는데까지 91경기밖에 걸리지 않았다.
93-70로 앞선 3쿼터 1분13초를 남기고 커리가 하프라인을 넘어 던진 약 9m짜리 3점슛이 압권이었다. 불안정한 자세에서 넘어지며 던진 공은 림을 깨끗하게 통과했다.
커리는 3점슛을 마치 자유투 넣듯 쉽게 성공한다. 키 1m91㎝인 커리는 슛탄도가 55도로 높고, 공을 잡아 슈팅까지 걸리는 시간이 0.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에 빗대 '3점슛 쏘는 조던'이라 불리기도 한다. 커리가 이끄는 골든스테이트는 NBA 3연패에 도전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