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식수비에 막힌 손흥민(27·토트넘)이 평점 4점을 받는데 그쳤다.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2018-2019 프리미어리그 홈 35라운드에 선발출전해 후반 종료 직전 교체됐다.
 
2부리그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17위 브라이턴은 이날 수비축구를 했다. 골키퍼를 뺀 필드플레이어 10명 대부분이 수비하는 '텐백'에 가까웠다.  
 
손흥민은 상대 육탄방어에 고전했고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후반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승골로 1-0 진땀승을 거두며 3위를 유지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10점 만점에 4점을 줬다. 풋볼런던은 "지쳐서 헉헉거렸지만 브라이턴의 단단한 수비에 맞서 양쪽 측면에서 많은 움직임을 만들려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루카스 모우라와 페르난도 요렌테에게도 평점 4점을 줬고, 델리 알리에게도 박한 평점 5점을 매겻다. 반면 결승골을 넣은 에릭센을 비롯해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에게 팀내 최고평점 7점을 부여했다. 
 
유럽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7점을 줬다. 한편 손흥민은 27일 오후 8시 30분 웨스트햄과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