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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 5세트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 역시 '해결사'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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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5-03 02:00 조회9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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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다웠다. '배구 여제' 김연경(31·엑자시바시)이 5세트 맹활약으로 챔피언결정전 승부를 마지막까지 끌고 갔다.
 
김연경은 3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 펠렉에서 열린 바키프방크와 터키여자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4차전에서 18점을 올리며 세트 스코어 3-2(25-16, 18-25, 25-23, 21-25, 15-13)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 승리 뒤 2연패를 당했던 엑자시바시는 2승2패 동률을 만들면서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엑자시바시와 바키프방크는 두 세트씩을 나눠 가져 2-2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패배하면 곧바로 우승컵을 내주는 엑자시바시가 더 위급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승부처에 강한 김연경이 터졌다. 9-11로 몰린 상황에서 공격 득점을 올린 김연경은 13-13에서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를 기록해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블로킹까지 터진 엑자시바시는 기어이 역전극을 완성했다.
 
지난달 25일 1차전에서도 5세트에만 8득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발휘한 김연경은 해결사 역할을 100% 해냈다. 서브 에이스 1개, 블로킹 1개 포함 18득점을 올렸다. 주포 보스코비치가 27점으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챔프전에서 다소 주춤했던 라슨도 회복세를 보여 분위기도 올라갔다. 엑자시바시는 2011-12시즌 이후 7년 만의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수퍼컵, 터키컵 정상에 오른 엑자시바시가 리그까지 거머쥐면 리그 3관왕에 오르게 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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