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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라인 브레이커' 포항 김승대, 울산전서 1골-1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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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5-04 02:00 조회4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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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울산과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면서 승리를 이끈 포항 김승대. [사진 프로축구연맹]

‘라인 브레이커’ 포항 스틸러스 김승대(28)가 라이벌 울산 현대전 승리를 이끌었다. 
 
포항은 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1 10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과 울산의 맞대결은 ‘동해안 더비’라 불린다. 라이벌전답게 박진감 넘치는 공격축구가 펼쳐졌다. 
 
먼저 울산 신진호가 전반 31분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2011년 포항에서 데뷔한 신진호는 미디어데이에서 약속한대로 친정팀을 상대로 세리머니를 펼쳤다. 무릎 세리머니와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했다.  
 
하지만 포항 김승대가 경기를 뒤집었다. 김승대가 4분 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공을 잡아 정확한 패스를 찔러줬고, 이진현이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승대는 후반 16분 2대1 패스로 울산을 공략했다. 울산 골키퍼 오승훈 맞고 나온볼을 김승대가 왼발로 차넣었다.  
 
김승대는 상대 뒷공간을 기가 막히게 파고들어서 ‘라인 브레이커(line breaker)’라 불리는데, 이날 왜 자신의 별명이 라인 브레이커인지 보여줬다.
 
포항 김기동 감독은 최순호 감독 대신 지난달 23일 지휘봉을 잡은 뒤 2연승을 이끌었다. 김승대가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김기동 감독을 웃게했다. 포항은 6위(4승1무5패)로 올라섰다.  
 

제주가 올 시즌 4무5패 뒤 첫승을 거뒀다. 최윤겸 제주 신임 감독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한편 제주 유나이티드는 홈에서 경남FC를 2-0으로 꺾었다. 제주는 후반 19분 마그노의 헤딩골과 후반추가시간 찌아구의 추가골묶어 승리했다.  
 
제주는 개막 후 4무5패에 그쳤는데, 이날 10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제주는 조성환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물러나고 지난 3일 최윤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최 감독은 이날 첫 경기에서 승리를 이뤄냈다. 최 감독은 아이돌그룹 샤이니 민호의 아버지로 유명하고, 2016년 강원을 1부리그로 승격시킨 바 있다. 최 감독은 선수들에게 “성난 황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이날 선수들이 성난 황소처럼 저돌적으로 뛰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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