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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 “손흥민은 아시아의 베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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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5-13 02:00 조회80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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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손흥민(27·토트넘)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 하다. 손흥민이 전 세계 토트넘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올해의 골’도 손흥민의 차지다.
 
토트넘은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공식 서포터스 클럽이 선정하는 올해의 시상식 행사를 열었다. 전 세계 토트넘 팬클럽 회원들은 2018~19시즌 올해의 (토트넘) 선수로 손흥민을 뽑았다.
 
또 손흥민이 지난해 11월25일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50m 드리블을 한 뒤 터트린 원더골을 ‘올해의 골’로 선정했다. 토트넘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토트넘 팬클럽인 ‘프라우드 릴리 화이츠’가 11일 이 소식을 먼저 공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3월1일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런던 연고 팀 소속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날 받은 상은 토트넘 팬들에게 인정받은 상이라 더욱 뜻깊다.
 

손흥민은 요즘 아시아의 베컴이라 불린다. 손흥민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와 전세계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디다스]

손흥민은 요즘  ‘아시아의 베컴’이라 불린다. 잉글랜드 축구의 대명사이자 전 세계 축구의 아이콘인 데이비드 베컴(44·잉글랜드)에 빗댄 표현이다. 영국 신문 가디언이 지난 3월8일 “손흥민은 아시아의 베컴”이라고 소개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도 올해 초 “손흥민은 ‘아시아의 베컴’으로 불릴 만하다”고 말했다.

베컴은 2015년 영국 피플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성으로 뽑혔다. [베컴 인스타그램]

 
1996년부터 2009년까지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로 활약한 베컴은 잘 생긴 외모와 명품 프리킥이 돋보였던 월드 스타다. 영국 밴드 비틀즈처럼 전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했다. 베컴의 ‘닭벼슬 머리’가 한국에서도 유행할 정도였다.
 
손흥민은 한국에서 ‘아이돌 스타’ 못잖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디언은 “손흥민이 한국 공항에 내리면 록스타처럼 환대받는다”고 전했다. 영국 골닷컴은 지난 7일 “‘한국의 베컴’ 손흥민은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고 있다. 젊은 세대에겐 K팝 스타의 인기가 더 높을 수 있지만,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인물은 손흥민뿐이다. 손흥민만이 나라를 하나로 뭉치게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새벽잠을 설쳐가면서 손흥민의 경기를 TV로 지켜보는 팬들도 많다.
 

CNN에 따르면 손흥민은 아시아 스포츠 선수 중 팔로워가 가장 많다. 가가와 신지, 제러미 린, 오사카 나오미, 니시코리 게이 등을 제쳤다. [사진 CNN]

손흥민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처럼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미국 CNN은 지난달 17일 손흥민을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선수’라고 소개하면서 “3월 기준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가 198만 명으로 아시아 스포츠 스타 가운데 1위”라고 전했다. 일본축구선수 가가와 신지(베식타스·175만명), 대만계 미국인 농구선수 제러미 린(토론토·170만명) 등을 제쳤다.
 
국내외 정치권에서도 손흥민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다. 마르주크 쿠웨이트 국회의장은 지난 2일 쿠웨이트를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손흥민만 우리에게 주면 압둘라 신도시와 뉴자흐라 병원을 모두 주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애써 외면하던 중국과 일본 언론도 최근엔 손흥민의 활약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 대표팀 베컴. 그는 프리킥의 마법사라 불렸다. 외모 때문에 실력이 가려졌다는 평가도 받았다. [중앙포토]

손흥민이 아시아의 베컴으로 불리는 이유는 성실한 자세에다 실력을 겸비했기 때문이다. 큰 경기에 강한 면모도 보인다. 베컴은 2002년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는 등 3회 연속 월드컵에서 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3골을 몰아쳤다.
 
현재 영국 레스터셔 러프버러 대학교에서 머물고 있는 체육철학자 김정효 박사는 “적어도 토트넘 팬의 입장에서만 본다면 손흥민의 인기는 베컴을 능가한다. 이렇게 훌륭한 선수를 싼값에 보유하고 있는 토트넘은 매우 운이 좋은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BBC방송의 공익 PR 프로그램에서도 손흥민이 드리블하는 모습이 나올 정도”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김 박사는 또 “손흥민을 바라보는 영국인의 시각은 크게 인종과 실력의 관점이 뒤섞여 있다. 인종차별은 영국인이 아닌 이방인이라면 겪게 되는 편견과 차별 같은 감정적 영역인데 손흥민은 아시아 출신인데도 다른 외국인 선수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영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영국인들은 손흥민의 미소와 긍정적인 태도를 무척 좋아한다. 인종적 편견을 무장해제시키는 매력이 분명 손흥민에게 있다”고 분석했다.

늘 미소를 잃지 않는 손흥민은 서니보니, 해피보이라 불린다. 오죽했으면 프랑스 축구스타 앙리가 손흥민에게 왜 당신은 항상 웃나요라고 물을 정도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영국신사로 불리는 베컴이 늘 젠틀한 것처럼,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 손흥민은 ‘해피 보이’로 불린다. 가디언은 지난 3월9일 국제여성의 날 행사에 손흥민을 인터뷰하면서 “쉬는 날 기꺼이 구단 행사에 참석했다. 더구나 10분 일찍 현장에 도착했다”며 “손흥민이 팬들을 사로잡는 건 공손한 성격과 넘치는 에너지, 온화한 미소 덕분”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베컴처럼 대표팀에서 주장완장을 차고 등번호 7번을 달고 활약 중이다. [아디다스]

손흥민은 베컴처럼 등 번호 7번을 달고 뛴다. 대표팀 주장을 맡았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베컴이 그랬던 것처럼, 손흥민도 CF 스타로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그는 현재 면도기(질레트)·시계(태그호이어) 등 8개 제품의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이다. 두 스타 모두 수퍼카를 즐겨 탄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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