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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 승점 1점이 갈랐다…맨시티 2연속 프리미어리그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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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5-14 02:00 조회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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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번쩍 든 과르디올라(가운데) 감독과 맨시티 선수단. [로이터=연합뉴스]

역대 가장 치열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맨체스터시티가 웃었다.
 
맨시티는 13일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38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4-1로 역전승했다. 맨시티는 전반 27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1분 뒤 세르히오 아게로가 동점골, 11분 뒤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역전골을 뽑아냈다. 후반에  2골을 더 보탰다. 승점 98(32승2무4패)의 맨시티는 두 시즌 연속이자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네 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맨시티 인스타그램]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2위 리버풀은 울버햄튼을 2-0으로 꺾었다. 맨시티에 1점 뒤진 승점 97(30승7무1패)로 준우승했다.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역대 ‘최다 승점 준우승’이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2009~10시즌 승점 96으로 바르셀로나(승점 99)에 밀렸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내 경력에서 가장 힘든 우승 경쟁이었다. 우리가 더 힘을 내게 한 리버풀에 감사한다”고,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우린 리버풀 역사상 최고 팀이지만, 리그에서 또 다른 좋은 팀과 함께 뛰었다. 맨시티에 축하를 전한다”고 각각 말했다.
 
맨시티는 ‘갑부’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47·아랍에미리트)이 2008년 구단을 인수한 이래 전력 강화에 2조원 이상 투입했다.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바이에른 뮌헨 등 ‘돈 많은 좋은 팀’만 맡는다는 이유로 평가절하됐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몸값 높은 선수들을 하나로 묶어 우승을 이뤄냈다. [맨시티 인스타그램]

 
 
과르디올라 감독은 몸값 높은 선수들을 하나로 묶었다. 높은 볼 점유율과 강력한 전방 압박, 공수의 밸런스 등을 통해 강한 축구를 했다. 감독 자신의 ‘우승 DNA’를 구단에 이식했고, 맨시티는 막판 14연승을 달렸다. 감독 과르디올라는 최근 10시즌 동안 8차례나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려놨다. 각종 대회를 합치면 개인 통산 26번째 우승이다.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맨시티는 우승 상금(3840만 파운드·591억원)과 중계권료 등으로 1억4810만 파운드(2281억원) 이상 챙겼다. 준우승 상금으로 3650만 파운드를 받는 2위 리버풀은 맨시티보다 TV 중계가 3경기 더 많아 총 1억4950만 파운드(2300억원)를 벌었다.
 
리그컵과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한 맨시티는 19일 왓퍼드와 FA(축구협회)컵 결승전에서 시즌 3관왕에 도전한다. 29년 만의 리그 우승이 좌절된 리버풀은 다음 달 2일 토트넘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한풀이에 나선다.

토트넘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등 4관왕에 오른 손흥민이 상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은 이날 에버턴과 2-2로 비기면서 4위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손흥민은 토트넘 팬클럽이 뽑은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 맨시티의 연고지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종전에서 카디프시티에 0-2로 져 6위에 그쳤다. 맨유는 백업인 알레시스 산체스에게 주급 7억원을 지급하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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