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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 5강 5약이라 재미없다고? 1위와 3위 전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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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5-18 02:00 조회7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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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에 프로야구가 '5강 5약'으로 나눠지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5강 안에서 벌어지는 1위와 3위 싸움이 치열하다. 1위를 놓고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가 싸우고, 3위를 놓고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가 다투고 있다. 
 

17일 프로야구 두산 대 SK 경기. 5회초 무사 1루 때 포수 허도환이 몸쪽으로 날아든 브록 다익손의 투구를 피하려다 넘어진 박건우의 등에 묻은 흙을 털어주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만난 SK와 두산은 올해도 역시나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SK는 지난달 25일 삼성 라이온즈를 4-3으로 이기고 1위에 오른 뒤로는 19일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 기간 두산은 주로 2위를 지켰다. SK와 두산은 같이 이기고 지면서 선두 싸움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주말 3연전에서 1위 경쟁팀인 SK와 두산, 3위 경쟁팀인 NC와 LG가 각각 서울 잠실과 인천에서 대결하고 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팀이 나올 수 있다. 16일까지 SK(30승 1무 14패, 승률 0.682)가 두산(31승 15패, 승률 0.674)과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서 1위에 올라있었다. 그리고 NC와 LG는 나란히 25승 19패로 공동 3위였다. 
 
17일 주말 첫 경기에서는 두산과 NC가 웃었다. 두산은 SK를 3-1로 누르고 3연승을 달리면서 1위에 올라섰다. 한동안 머물렀던 1위 자리에서 내려온 SK와 두산의 승차는 1경기다.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가 6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후랭코프는 시즌 4승(3패)째를 챙겼다. 
 
두산은 타선도 터졌다. 4번 타자 김재환이 5회 초 SK 선발 브록 다익손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날려 기선제압을 했다. 9회 초에는 박건우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SK도 9회 말 2사 만루에서 이재원의 내야 안타로 한 점을 추격하는 등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치열한 3연전은 이제 시작이다. 18일 선발로 두산은 이용찬, SK는 박종훈을 예고했다.  
 

NC 베탄코트. [뉴스1]

NC는 LG를 13-2로 대파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LG는 승차가 1경기 차로 밀리면서 4위로 떨어졌다. LG는 올해 5승을 올린 차우찬을 내보냈지만, 4와 3분의 1이닝 동안 1홈런을 포함해 안타 7개를 내주고 7실점했다. 반면 NC는 선발 구창모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NC 외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5회 투런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LG 류제국. [중앙포토]

NC와 LG의 3위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LG는 18일 경기에선 선발로 류제국을 내세운다. 지난해 8월 허리 수술(8번 흉추 황색 인대 석회화 제거 수술)을 받은 류제국은 이날 선발 복귀전을 치른다. 2017년 9월 14일 KT 위즈전 이후 611일 만의 등판이다.
 
류제국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 1승 평균자책점 0.64을 기록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류제국의 구속이 떨어졌을 수 있지만, 공을 잘 다뤄서 변화구로 승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거기다 베테랑 타자 박용택도 복귀했다. 지난 3일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던 박용택은 17일 1군 명단에 복귀했다. 더그아웃을 지키던 박용택은 8회 말 3번 김현수의 대타로 나와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박용택은 주로 대타로 기용될 예정이지만, 노련함으로 팀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박소영 기자 psy0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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