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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슛돌이’ 이강인, ‘유럽 챔피언’ 포르투갈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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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5-25 02:00 조회6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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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IFA U-20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 이강인이 22일 오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레코드 훈련장에서 공식 훈련을 펼치며 팀 동료들을 독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슛돌이’ 이강인(18·발렌시아)이 오늘밤 ‘유럽 챔피언’ 포르투갈을 넘을까.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의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포르투갈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U-20 월드컵은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와 리오넬 메시, 프랑스 티에리 앙리 등을 배출한 축구스타들의 등용문이다. 이번대회는 지난 24일 개막해 다음달 16일까지 폴란드 6개 도시에서 열린다. 24팀이 출전해 6개조 1·2위팀, 각조 3위 국가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죽음의 조’에 속했다. 포르투갈은 지난해 유럽축구연맹 19세 이하 챔피언십 우승팀이다. 29일 맞붙을 남아공은 아프리카 복병이고, 6월1일 상대할 아르헨티나는 대회 최다 6회 우승팀이다.
 
특히 한국은 포르투갈과 역대전적에서 3무5패로 절대 열세다. 포르투갈은 2년 전 대회 16강에서 한국에 1-3 패배를 안긴 팀이다. 
 
‘리틀 호날두’라 불리는 벤피카 윙어 조타가 에이스다. 지난해 U-19 유럽 챔피언십 득점왕 출신이다. 여기에 프랑스 릴에서 8골을 터트린 하파엘 레앙,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디오고 달롯 등 특급 재능들이 많다. 
 

2019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 이강인(발렌시아)이 포르투갈과의 F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24일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리고타 훈련장에서 마지막 공개 훈련을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정정용 한국 감독은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준비했다. 강력한 수비로 볼을 빼앗은 뒤 빠른 역습으로 카운터 펀치를 날리는 전략이다. 3-5-2 포메이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이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고 투톱 조영욱(서울)과 전세진(수원)이 마무리하는 그림이다. 
 
이강인은 6살이던 2007년 KBS 날아라슛돌이에 출연해 축구천재라 불렸다. 강인하게 잘자란 이강인은 스페인 명문 발렌시아 소속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왼발 패스와 프리킥이 일품이다. 공을 잡으면 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준다. 
 
FIFA가 이번대회 주목할 선수 10명에 이강인을 꼽았다. 한국은 지난 18일 ‘남미 챔피언’ 에콰도르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는데, 당시 이강인이 결승골을 넣었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밝힐 만큼 당당하다.
 
한국은 36년 전인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8강에서 우루과이를 꺾고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브라질에 1-2로 아깝게 졌다. 한국은 이번대회 슬로건을 ‘어게인(AGAIN)1983’으로 정했다. 멕시코 4강신화를 재연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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