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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 류현진, 117m 날아간 2루타로 1타점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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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5-26 02:00 조회6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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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2·LA 다저스)이 2실점했지만 스스로 결승타를 날려 만회했다.
 

타석에서의 류현진. [EPA=연합뉴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으로 앞선 2회 2실점하면서 1-2로 역전을 당했다. 이날 전까지 3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던 류현진의 무실점 행진은 '32'에서 마무리됐다. 박찬호(46)가 세웠던 33이닝 무실점 기록도 경신하지 못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타석에서 스스로 타점을 올려 만회했다. 2-2로 동점인 4회 초 2사 주자 1루에서 선발 조 머스그로브로부터 펜스를 내리꽂는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이 타구는 384피트(117m)를 날아갔다. 홈런으로 보일만큼 큼지막했다. 피츠버그 구장의 중앙까지 길이는 125m, 우중간까지 길이는 114m다. 류현진의 타구는 중앙과 우중간의 사이 펜스를 때렸다. 그 사이 1루 주자 크리스 테일러가 홈을 밟아 3-2로 역전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첫 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7-2로 이기면서 이 적시타는 결승타가 됐다. 
 
6-2로 앞선 6회 초에도 팀에 도움이 되는 희생 번트를 성공시켰다. 테일러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번트를 침착하게 대 테일러를 3루로 보냈다. 테일러는 작 피더슨의 안타때 홈을 밟았다. 
 
 
동산고 시절 4번 타자를 맡았던 류현진은 흔하지 않은 ‘좌투우타’ 선수다. 왼손으로 던지고, 오른쪽 배팅을 한다. 현지 매체는 류현진의 수준급 타격 능력에 ‘한국의 베이브 루스’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투수와 타석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친 미국 야구의 ‘전설’ 베이브 루스(1895~1948)와 닮았다는 뜻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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