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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 류현진, 106구 던졌지만…"믿어줬으면 더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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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5-31 02:00 조회4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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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어줬으면 계속 상대할 수 있었다."

31일 뉴욕 메츠전에서 8승을 올리고 인터뷰하고 있는 류현진. [사진 스포츠넷LA SNS]

 
'괴물 투수' 류현진(32·LA 다저스)의 체력은 떨어지지 않나 보다. 106구를 던진 후에도 힘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과 3분의 2이닝 동안 안타 4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7개나 잡았고 볼넷은 1개만 줬다. 투구수는 106개였다. 다저스가 2-0으로 이겨 류현진은 시즌 8승(1패)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1.48까지 떨어지면서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른 경기보다 체인지업을 많이 던졌다. 그 공이 자신있었고 제구도 좋았다. 어느 상황에서도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었다. 요즘 컨디션이 좋아서 잘 되다 보니까 계속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날도 '무볼넷'을 강조했다. 그는 "볼넷을 주면서 안타를 맞고 위기가 있었다. 그래서 볼넷이 적어야 한다. 그래야 위기가 없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8회에 2사까지 잡은 후, 주자를 1루에 두고 내려왔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힘이 떨어지지 않은 상태라서 다음 타자를 상대할 수 있었다. 믿어줬으면 계속 상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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