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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 손흥민 올 시즌 20골 10도움…1300억원 몸값 더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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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6-03 02:00 조회7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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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18-19시즌 소속팀 토트넘과 국가 대표팀을 오가며 발군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인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선 0-2로 패배, 우승컵 앞에서 발길을 돌려야했다. [펜타프레스=연합뉴스]

 
손흥민의 2018~19시즌이 막을 내렸다. 아쉬움이 남지만, 빛났던 순간으로 기억될 시즌이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토트넘과 리버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후반 막판 슈팅 3개를 몰아 쏘는 등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0-2 패배에 아쉬움의 눈물을 쏟았다.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를 누빈 손흥민의 도전은 그렇게 끝났다. 이 경기는 손흥민의 2018~19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가로 예년보다 팀 합류가 늦었다. 그러나 발동이 걸린 뒤에는 더 많은 빛나는 순간을 만들어냈다. 특히 팀 기여도가 높은 골을 많이 터뜨렸다. 지난해 11월 1일 카라바오 컵 16강전 웨스트햄전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한 뒤, 같은 달 말부터 뜨거운 공격력을 보여줬다. 11월 24일 프리미어리그 첼시전에선 하프라인부터 50m가량 드리블 돌파한 뒤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이달의 골’로도 뽑혔다. 12월 한 달에만 7골을 몰아치는 등 물오른 공격력을 자랑했고, 손흥민의 가치도 함께 높아졌다.
 

경기 뒤 손흥민(오른쪽)을 끌어안으며 위로한 클롭 리버풀 감독. [UEFA 챔스리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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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올 1월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 참가한 뒤 팀에 복귀해 골 사냥을 이어갔다. 1월 30일 왓포드전부터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해리 케인의 부상으로 공격을 이끌게 됐는데, 그 기회를 잘 살렸다. 이어 4월 3일에는 새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경기였던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개장 1호 골을 넣었다. 9일 새 홈구장에서 열린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였던 8강 1차전 맨체스터시티(맨시티)전에서도 1-0 승리의 결승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8강 2차전 맨시티 원정경기에서는 멀티 골로 주가를 높였다. 자신도 8강전 두 경기를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시즌 막판 악재도 있었다.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의 경고 누적으로 손흥민은 4강 1차전 아약스전에 결장했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0-1로 졌다. 이어 4일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전에서 전반 43분 퇴장당했고, 3경기 출장 정지 징계까지 받았다. 토트넘이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면서 손흥민은 꿈의 무대에 설 기회를 잡았다. 결승전에서 선발로 나와 풀타임 활약했지만, 빅이어를 들어 올리지 못하며 아쉬움의 눈물을 삼켰다.
 

2일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이 드리블 시도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8경기에서 20골·10도움을 기록했다. 2016~17시즌 기록한 자신의 시즌 최다 골(21골)에 1골 모자랐다. 그래도 손흥민에겐 기록 이상의 의미가 있는 시즌이었다.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로 입지를 굳혔다. 상대 팀은 늘 그를 토트넘의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그만큼 선수 가치도 높아졌다. 지난 3월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발표한 자료에서 손흥민의 이적 시장 가치는 처음으로 1억 유로(1300억원)를 넘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을 해결한 그는, 이번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자신의 주가를 더욱 끌어올릴 전망이다.  
 

손흥민이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9분 쐐기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는 팬들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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