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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 유난히 애국가 크게 부르던 이강인의 ‘한일전 특별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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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6-04 02:00 조회8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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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폴란드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시작 전 이강인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한일전을 앞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막내 이강인(18·발렌시아)이 경기장을 찾아오는 팬들에게 애국가를 크게 불러 달라고 부탁했다.
 
U-20 대표팀은 5일 0시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 16강 일본과의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U-20 대표팀 주장 황태현(20·안산)은 취재진과 만나 한일전을 앞둔 각오를 밝히며 인터뷰 말미에 “강인이가 제게 부탁을 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이 “일본전에서 경기장에 오시는 많은 팬들이 애국가를 부를 때 크게 다 같이 불러주셨으면 좋겠다. 애국가를 부를 때부터 우리가 (일본을) 압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13살 때 스페인으로 건너가 발렌시아 유스팀에 합류하며 일찌감치 외국 생활을 시작한 이강인은 경기 전 양 팀 국가가 연주될 때 애국가를 특히나 열심히 따라 부른다.
 
이강인은 지난 2월 발렌시아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경기장에서 태극기를 볼 때마다 행복하고 기쁘다”면서 “지금부터 더 좋은 경험을 쌓고 많이 배워서 발렌시아와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한국대표팀 선수 21명 중 가장 어리지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무대에 올랐을 만큼 기량 면에서 팀의 주축이다. 
 
FIFA 역시 개막 전 이번 폴란드 월드컵에서 주목해야 할 10명의 선수에 이강인을 포함시켰다. FIFA는 이강인을 조명하는 기사를 통해 그의 성장 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글에서 이강인은 “우리는 많이 노력했고 조별리그를 통과할 자격이 충분하다. 우리는 일본도 넘어서야 한다”고 16강전 각오를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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