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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 FA 류현진 연봉? “3년간 최고 6000만 달러 이상”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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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6-05 02:00 조회7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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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이 예상대로 5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한국인으로는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다. [사진 류현진 SNS]

환상적인 5월을 보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한국인으로는 박찬호(46)에 이어 두 번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각) 5월 ‘이달의 투수’와 ‘이달의 선수’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는 예상대로 류현진이 뽑혔다. 류현진은 지난달 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무패, 평균자책점 0.59의 눈부신 성적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수상 소식을 전하면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성원에 감사한다(Thank you for your support)”고 적었다. 또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미국에 온 (2013년 이래) 7년 중 가장 좋았던 한 달이었다. 5월과 같은 모습을 계속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에 앞서 1998년 7월 ‘코리언 특급’ 박찬호(당시 다저스)가 ‘이달의 투수’를 수상했다. 박찬호는 당시 6경기에 등판해 4승무패, 평균자책점 1.05를 기록했다. 타자(이달의 선수)까지 포함하면 류현진은 세 번째 수상자다. 추신수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2008년 9월,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뒤인 2015년 9월 두 차례 수상했다.
 

역대 아시아 출신 ‘이달의 투수’

아시아 투수로 범위를 넓히면, 2014년 5월 일본의 다나카 마사히로(31·뉴욕 양키스)가 이달의 투수로 뽑힌 적이 있다. 당시 다나카는 5승1패, 평균자책점 1.88로, 아메리칸리그에서 수상했다. 이달의 투수로 뽑힌 역대 아시아 투수는  노모 히데오(1995년 6월, 96년 9월), 박찬호, 이라부 히데키(98년 5월, 99년 7월), 다나카, 류현진 등 5명이다.
 
류현진이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면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서 계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겨울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QO)를 수락해, 연봉 1790만 달러(약 212억원)에 1년간 계약했다. 올 시즌 후 다시 FA가 된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일 류현진의 다음 계약 규모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류현진이 다음 계약에서 얼마나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가’라는 설문에 가장 많은 표(4일 기준)를 받은 액수는 4000만~4900만 달러(28.48%)다. 6000만 달러 이상(27.69%)이 그 뒤를 이었고, 5000만~5900만 달러(24.28%), 3000만~3900만 달러(19.55%) 순이었다. 계약 기간은 언급되지 않았는데,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다저스와 류현진의 팀 동료 리치 힐(39)의 2017년 계약을 기준으로 거론했다. 힐은 당시 3년(2017~19년)에 4800만 달러(약 568억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CBS스포츠도 “힐의 계약 규모면 류현진과 다저스 모두에게 적당하다”고 전했다.
 
힐과 같은 3년 계약을 기준으로 설문 조사 결과를 적용하면 류현진은 3년 4000만 달러 이상이 가장 유력하다. 물론 5000만~6000만 달러를 줘도 아깝지 않다는 팬도 적지 않았다. 만약 류현진이 3년에 6000만 달러로 계약한다면, 연봉이 2000만 달러(약 237억원)인 셈이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이번 설문 조사는 출발점이 3000만 달러였지만, 류현진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건강을 유지한다면 더 높은 금액이 계약의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늘 오전 10시40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원정에 선발 등판한다. 최고의 5월을 보낸 류현진의 6월 첫 경기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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