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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 한국 괴물과 일본 괴물 드디어 만나나… 류현진 VS 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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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6-08 02:00 조회7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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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뉴욕 메츠전에서 투구하는 류현진. [USA투데이=연합뉴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야구 선수가 드디어 만난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5·LA 에인절스)와 투타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다저스는 11·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인절 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에서 지역 라이벌 LA 에인절스와 인터리그 2연전을 벌인다. 류현진은 11일 오전 11시 7분 열리는 첫 경기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투타 겸업으로 유명한 일본인 선수 오타니와 첫 만남이 유력하다.
 
두 팀은 리그가 달라 자주 만나진 못한다. 지난해엔 6월에 6경기를 치렀으나 류현진이 사타구니 근육을 다쳐 부상자명단에 올라 오타니와 대결을 펼칠 기회가 없었다. 올해와 지난해 시범경기에선 류현진이 에인절스를 상대로 세 번이나 등판했지만 오타니와의 승부는 성사되지 않았다.
 

올 시즌엔 투구를 포기하고 타격에만 전념하고 있는 오타니

오타니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그래서 올해 '이도류(二刀流·투수와 타자로 모두 출전하는 것을 일컫는 말)'를 포기하고 타자로만 나서고 있다. 시즌 기록은 타율 0.250(100타수 25안타)·5홈런·20타점(7일 현재). 오타니가 가끔 좌완 투수 상대로 선발 출전하지 않을 때도 있지만 류현진이 투수, 오타니가 타자로 승부를 겨루는 모습을 볼 듯하다. 국가대표에서도 만날 기회가 없었던 둘의 사상 첫 싸움이다.

 
류현진은 2018시즌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선 오타니를 환영했다. 당시 오타니는 에인절스행을 확정 짓기 전 7개 팀을 후보로 뒀고, 그중 하나가 다저스였다. 류현진은 "오타니는 모두가 인정하는 선수다. 다저스로 왔으면 좋겠다. 잘하는 선수가 오면 팀이 강해진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쉽게도 오타니는 투타 겸업을 가장 잘 지원해 줄 수 있는 팀인 에이절스로 향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가장 핫한, 두 야구선수의 대결을 지켜볼 수 있다는 점에서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벌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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