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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어릴 때부터 남달랐다”…'날아라 슛돌이' 7살 이강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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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6-09 02:00 조회7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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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KBS 날아라슛돌이에 출연한 7살 이강인(왼쪽), 2019년 모습. [KBS화면 캡처, 연합뉴스]

36년 만에 U-20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이강인(18·발렌시아)의 과거 유년기 시절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이강인은 지난 2007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시즌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강인은 7살의 나이로 '날아라 슛돌이' 어린이 축구단 3기 멤버로 발탁돼 전 세계 어린이 축구단과의 시합에 출전했다. 
 
'날아라 슛돌이' 팀 감독을 맡았던 유상철은 지난 4월 한 방송에 출연해 이강인의 유년기를 떠올리기도 했다. 유상철은 "강인이는 어릴 때부터 남달랐다"며 "기술을 알려주면 스펀지처럼 흡수했던 아이"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강인이가 7살 때 처음 만났다. 그 나이에 공을 그렇게 잘 차는 아이는 처음 봤다"면서 이강인의 패스 정확도를 언급했다. "형들보다 강인이가 공을 잘 찼다. 특히 키 정확도가 뛰어났는데 나도 맞히기 힘든 거리에서 크로스바로 정확하게 공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날아라 슛돌이 팀에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스피드, 슈팅, 수비 등에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며 에이스로 거듭났다. 
 
이후 이강인은 2011년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하며 본격적인 축구 유학길에 올랐고, 발렌시아 1군 소속으로 12차례 출전하며 전 세계 축구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강인은 9일(현지시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다시 한번 정교하고 정확한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그는 0-1로 뒤진 후반 17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린 데 이어 1-2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에는 정교한 왼발 코너킥으로 이지솔(대전)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했다. 마지막 연장 6분 역습찬스에서 조영욱(서울)에게 왼발 스루패스를 찔러주며 역전골을 도왔다. 
 
이에 안정환(43) MBC 해설위원은 "담대하게 찼다. 물건 하나 나왔다", "밥을 떠먹여 준 게 아니라, 소화제를 씹어서 먹여줬다"면서 그의 정확도 높은 패스 실력을 극찬했다. 
 
이날 세네갈을 이긴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3시 30분 폴란드 아레나 루블린에서 에콰도르와 4강전을 갖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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