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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 유로 이어 네이션스리그까지...대표팀 타이틀 또 거머쥔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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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6-10 02:00 조회8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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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네이션스리그 우승에 성공한 뒤 익살스런 표정을 짓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PA=연합뉴스]

 
 포르투갈이 네덜란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초대 대회 우승국이 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는 국가대표팀에서 두 번째 우승 타이틀을 얻게 됐다.
 
포르투갈은 10일(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18~2019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1-0으로 따돌렸다. 후반 15분에 터진 곤살로 게데스(23)의 결승골을 그대로 지킨 포르투갈은 2018~2019 시즌 UEFA가 신설한 유럽 네이션스리그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냈다. 특히 지난 2016년 7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 이어 네이션스리그도 제패한 포르투갈은 연달아 유럽 국가대항전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 네이션스리그 우승에 성공한 포르투갈의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가 알렉산더 세페린 UEFA 회장에게 우승 트로피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덩달아 포르투갈의 축구스타 호날두도 대표팀 통산 두 번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호날두는 앞서 준결승전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면서 포르투갈의 3-1 승리와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어낸 바 있다.
 

유럽 네이션스리그 우승에 성공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로이터=연합뉴스]

 
버질 판 다이크, 마타이스 더 리트 등 유럽 최고 중앙 수비수를 보유한 네덜란드를 상대로 포르투갈은 후반 15분에 골문을 열었다.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은 게데스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슈팅수에서 포르투갈이 18-4로 네덜란드에 크게 앞섰을 만큼 맹공을 퍼부은 끝에 게데스의 한 골이 승부를 갈랐다. 앞서 3-4위전에선 잉글랜드가 스위스와 연장 120분 혈투 끝에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해 3위를 차지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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