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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 류현진, 에인절스전 6이닝 1실점했지만 10승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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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6-11 02:00 조회7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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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강타자' 마이크 트라웃(28·LA 에인절스)의 동점 투런포로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11일 에인절스전에서 역투하고 있는 류현진. [AP=연합뉴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인절스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동안 99개를 던져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7개를 내줬지만, 삼진 6개를 잡고 1실점으로 막았다. 볼넷은 0개였다. 평균자책점은 1.35에서 1.36으로 다소 높아졌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3-1로 앞서 있던 7회 10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7회 말 2사 1루에서 트라웃이 다저스 불펜 딜런 플로로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2점포를 내줘 3-3 동점이 되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제구의 마법사' 류현진이지만 이날은 경기 초반 공이 다소 높았다. 3-0으로 앞선 2회 말 홈런을 허용했다. 1사에서 콜 칼훈에게 3구째 시속 129㎞ 체인지업을 던졌다. 이 공이 가운데로 높게 들어가면서 칼훈이 힘차게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 피홈런은 류현진의 올 시즌 7번째 피홈런으로 기록됐다. 류현진이 홈런을 내준 것은 지난 4월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8경기, 45일 만이다. 6이닝 2실점 한 5월 26일 피츠버그전 3회부터 11일 에인절스전 1회까지 이어온 19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도 멈췄다. 류현진은 3경기 만에 실점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위기에 강했다. 2회에 칼훈에 이어 나온 세자르 푸엘로에게는 2루타를 내주면서 연속 실점 위기였으나 조나단 루크로이를 삼진, 윌프레드 토바르를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5회 2사 주자 1, 3루에서는 강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 2사 주자 1루에서는 세자르 푸엘로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주자 1, 2루가 됐지만 루크로이를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이같은 활약으로 류현진은 득점권 피안타율을 더욱 낮췄다. 이날 경기 전까지 득점권 피안타율이 0.043이었는데 이날 0.037(54타수 2안타)로 끌어내렸다.

  
다저스는 2회 초 2사 주자 2루에서 마틴 러셀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후, 크리스 테일러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키케 에르난데스가 1타점 2루타를 치면서, 2회에만 3점을 뽑았다. 그러나 다저스는 이후 득점하지 못하면서 류현진의 10승을 챙겨주지 못했다. 다저스는 3-5로 역전패를 당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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