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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 8경기 만에 홈런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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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6-11 02:00 조회7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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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8경기 만에 홈런을 허용했다. 
 

11일 에인절스전에서 역투하고 있는 류현진. [AP=연합뉴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인절스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콜 칼훈에게 홈런을 내줬다. 1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은 2회 말 1사에서 칼훈에게 3구째 시속 129㎞ 체인지업을 던졌다. 이 공이 가운데로 높게 들어가면서 칼훈이 힘차게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 피홈런은 류현진의 올 시즌 7번째 피홈런으로 기록됐다. 류현진이 홈런을 내준 것은 지난 4월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8경기, 45일 만이다. 6이닝 2실점 한 5월 26일 피츠버그전 3회부터 10일 에인절스전 1회까지 이어온 19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도 멈췄다. 류현진은 3경기 만에 실점했다.
 
환상적인 5월을 보내면서 한 달 넘게 홈런을 맞지 않았다. 그런데 이날은 1회부터 공이 다소 높게 제구되는 모습이었다. 칼훈에 이어 나온 세자르 푸엘로에게는 2루타를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조나단 루크로이를 삼진, 윌프레드 토바르를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다저스는 3회까지 3-1로 앞서있다. 2회 초 2사 주자 2루에서 마틴 러셀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후, 크리스 테일러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키케 에르난데스가 1타점 2루타를 치면서, 다저스는 2회에만 3점을 뽑았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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