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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최선 다했지만... 수프리아하에 아쉽게 무너진 정정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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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6-16 02:00 조회8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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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블라디슬라프 수프리아하가 16일 열린 U-20 월드컵 결승 한국전에서 후반 8분 역전골을 넣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 공격수 블라디슬라프 수프리아하(디나모 키예프)를 막지 못해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6일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역전패해 준우승했다. 전반 5분 이강인(발렌시아)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34분 블라디슬라프 수프리아하(디나모 키예프)에게 동점골을 내줘 전반을 1-1로 마쳤다. 이어 후반 8분에 수프리아하에게 또 한 골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고, 후반 44분 헤오르히 치타이쉬빌리(다니모 키예프)에 쐐기골을 내줬다.
 

우크라이나의 블라디슬라프 수프리아하(가운데)가 16일 열린 U-20 월드컵 결승 한국과의 경기에서 전반 동점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우크라이나는 조별리그, 토너먼트를 거치면서 6경기에서 10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골을 넣은 선수는 단 3명뿐이었다. 다닐로 시칸이 4골, 세르히 불레차와 데니스 포포프가 나란히 3골씩 넣었다. 포포프는 4강 이탈리아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결승전엔 나설 수 없었다. 시칸은 결승전 선발 명단에서 빠지고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의 주인공은 수프리아하였다. 한국은 수프리아하를 막지 못해 리드를 잡았다가 역전을 내줬다. 전반 34분 세트 피스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줬다. 프리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수프리아하에게 공이 흘렀고, 이 공을 수프리아하가 돌아서면서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이어 후반 8분 측면을 돌파하던 유크힘 코노플리아가 내준 공이 수비수 김현우의 발에 맞고 수프리아하에게 연결됐고, 이 공을 수프리아하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그대로 골로 연결시켰다. 후반 18분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지만 제 몫을 100% 한 수프리아하에 한국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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