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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 밀리터리 유니폼에 상이자 시구까지...한화의 호국보훈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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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6-21 02:00 조회5,5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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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앞서 한화 방산 4개사와 함께 '호국보훈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한화 한용덕 감독과 선수들이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한화 방산 4개사(㈜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는 이날 대전지방보훈청에 2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 한화 이글스와 함께 국군장병을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등 1000여명을 무료 초청해 스포츠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야구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한화 이글스 역시 육군본부 및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군 복무 중 순직하거나 다친 장병을 지원하는 기금사업인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홍보 및 지원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한화이글스 박정규 대표이사와 육군본부 인사사령관 박동철 소장,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관영 회장이 참석했다.
 
이어 육군을 모티프로 제작한 밀리터리 유니폼 전달식이 진행됐다. 한화 이글스 선수단은 오는 28일에도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한 뒤 육군본부에 기증할 계획이다. 기증된 유니폼은 향후 자선행사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으로 쓰인다.
 

목함지뢰 상이자인 김정원 중사(오른쪽)가 시구, 군 복무중 월급 100만원 모아 기부한 안정근 상병이 시타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프리랜서 김성태

 
또 목함지뢰 상이자인 김정원 중사와 안정근 상병이 시구와 시타에 나서 호국보훈의 달을 기렸다. 김 중사는 지난 2015년 8월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에 매설된 목함지뢰가 폭발하면서 부상당한 동료를 구하려다 본인도 오른쪽 발목을 잃었다. 국군사이버사령부 소속인 김 중사는 군인정신으로 부상의 아픔과 시련을 이기고 현재 육군정보학교에서 군사교육을 받고 있다. 현재 28사단에서 복무중인 안 상병은 그동안 꾸준히 모은 월급 100만원을 장병들에게 써달라며 최근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기부했다.
 
한화 이글스는 앞으로도 매년 6월 국군장병과 보훈가족, 호국 영령을 기리는 호국보훈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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