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원 잘 고르는 법 10가지 > 유학정보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유학정보

유학원 잘 고르는 법 10가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1-07 17:47 조회5,732회 댓글0건

본문

유학원 잘 고르는 법 10가지


 

 

조기유학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맞춘, '적합한 유학형태를 찾고 좋은 유학원을 선택할 수 있는지를 위한 기초적인 자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학연수의 경우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크게 차이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1. 가장 먼저 나(내 아이)의 객관적 사실에 주목하는가?

누가 보더라도 지금 성적으로는 서울 근교의 대학조차 진학하기 어려운 아이를 미국의 명문사립 고등학교나 그에 준하는 곳으로 입학시켜서 아이비리그급 대학에 보내준다고 한다면 심각한 문제가 있다. 혹여 로비비용을 지불하면 가능한 것처럼 이야기하는 곳이 있다면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

- 유학 상담 중, 나(자녀)의 상태를 가급적 상세하게 확인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은 기본이다. 아울러 ‘영어실력 측정, 적성 및 진로, 중장기 계획’에 대한 부분도 함께 이야기 될 수 있는 곳이라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하물며 아이를 만나보기도 전에 부모님과 만나본 것 만으로 무언가를 섣불리 무엇이든 될 수 있을 것처럼 이야기 한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2. 유학의 달콤함 만을 이야기 하지는 않는지?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각광을 받는 것은 그야말로 ‘예상치 못한 고생’을 통해 아이들이 성숙하고 제대로 된 영어를 몸에 익힌다는 것이다.  어려움을 감당하지 못해서 중도에 귀국(당)하는 사례가 1%(0.74% 미국 CSIET 통계) 이하에 불과하지만, 발생할 수 있다. 일단 선발 되었다는 것만으로 1년간 미국에서의 생활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성적을 평균 'C'학점 이상 유지해야 하며 교환학생으로 지켜야 할 기본적인 규칙들이 있다. 이런 규칙을 안내해주어야만 한다.

무엇보다 참가하려는 자녀가 한국학교에서 생활 혹은 성적 때문에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정확하게 상담자에게 밝히고 이에 따른 대안 혹은 예상되는 문제를 정확하게 알아야만 한다.

통계는 없다지만 많은 자비유학생들이 상급학교 진학을 못하거나 문제에 휘말린다고 하는 보도를 보면서 비싼 비용에도 불구하고 관리형유학이나 한국인 홈스테이를 많은 학부모들이 선택한다. 유학 초기에는 아무래도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그런 선택이 탁월한 것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얼마 지나지 않아 후회하는 분들이 많다. 아무튼 유학의 긍정적인 측면과 예상되는 문제점을 균형있게 안내하여 주는 곳이 좋다. 결론적으로 잘 관리하여 줄 곳 보다는 ‘큰 밑그림을 함께 그리며 함께 동반해 줄 수 있는 교육파트너’를 물색하는 것이 좋다.

 

 

3. 나와 잘 맞는 유학을 찾아 줄 수 있는가?

재정적인 여유도 있고 토플, SSAT 등 고득점을 갖춘 경우라면 소위 명문이라고 하는 곳을 선택지원 할 수 있다. 하지만 간혹 준비와는 관계없이 주변의 눈치 때문에 겉보기에 화려한 학교를 찾는 경우가 있다. 이런 허영에 가까운 선택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차라리 준비가 부족하다면 작은 규모의 학교에서 시작하는 것이 명문학교에 입학했다는 얼마 간의 반짝하는 자부심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

 또한 미국의 정규 입학 즉 보딩스쿨이나 상위권 대학 진학을 지원하는 과정은 비교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한 학교에 보내는 지원서 작성과 이에 필요한 기본적인 서류를 진행하는데도 적어도 전문가와 함께 꼬박 그 일에 매달려도 며칠이 소요될 수도 있다. 가끔 10개의 명문 보딩스쿨을 지원하는데 비용은 100만원에 1 ~ 2주만 시간이 주어진다면 된다고 하는 곳이 있다. 서류를 만들고 준비하는 것만은 어떻게든 되겠지만, 형식만 갖추어서 학교에 서류를 발송하는 것으로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주의해야 한다. 꼼꼼하게 서류를 준비하여 발송하는 것이 입학 또는 합격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입학당당자로부터 '제대로 된 서류' = '준비된 지원자'라는 인식정도는 받아야 하지 않을까?

 

 

4. 너무 경제성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지는 않는가?

어느 상품이고 적절한 이윤이 보장되지 않는 것은 부실하기 마련이다. 지나치게 낮은 비용을 고집하다가 정작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을 더 많이 낭비하는 케이스가 많다.

최근 동남아 지역으로의 유학은 실제 비용과 함께 다양한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내 자녀가 현지인들과 똑같이 생활한다면 현지물가 정도면 되겠지만, 현지에서 한국인처럼 산다는 것은 현지인들의 '상류층'과 같은 생활이어야 함을 의미한다. 즉 한국에서보다 더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더구나 현지에 사는 한국인에게 보내는 것은 미국 등지의 선진국으로 보내는 것보다 더 많은 생활비용을 지불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서글프게도 자비 유학을 할 때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보아야만 한다. 경제적 여유는 없지만 유학을 꼭 하고 싶다면 국비유학생이 되기를 도전하라.

 

 

5. ‘영어부터 배워야만 한다.’ 고 강조하지는 않는가?

유학을 준비하는 아이들의 약점은 ‘영어준비’에 있다. 하지만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1개월 이상의 오랜 기간 동안 ‘영어집중 과정(ESL)’만을 미리 듣도록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물론 약간의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는 있지만 이때 다른 과목 공부는 대부분 혼자하거나 생략된 채 ‘영어만’ 배우면 시간적인 여유가 많으므로 ‘공부하는 습관’이 흐트러지기 쉽다. 더구나 ‘이렇게 공부하면 된다.’ 식의 정보와 요령을 먼저 배우게 되어 스스로 익히는 과정이 생략되므로 장기적으로 ‘약’보다 ‘독’이 될 수 있다.

대학으로 진학하는 경우라면 약간 다를 수 있다. 즉 일정한 영어레벨이 되어야만 입학이 허가되는 조건부 입학의 경우라면 당연히 조건을 맞추기 위한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이 경우에도 '당분간 한국인 사절'이라는 마음가짐이 꼭 필요할 것이다.

 

 

6. 학교의 순위에만 집착하지는 않는가?

우리나라 사람만 그런 것은 아니지만 '순위'는 대단한 파워를 갖는다. 1등이 갖는 프리미엄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또한 한국학생이 많지 않은 곳이 좋다는 것은 대부분 동의한다. 하지만 현실은 한국학생 비율이 5% ~ 10%는 기본이고 심지어는 30% 이상이 곳도 수두룩하다. 더구나 학교의 랭킹에만 신경을 쓰다보면 ‘한국인, 중국인’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곳을 선택하기도 한다. 대부분 동양인학생 많은 곳은 학문적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므로 성적이나 대학진학 결과가 좋게 평가되기도 하지만 정작 ‘반벙어리 영어’만 하는 인재가 되기 십상이다. 5% -10% 정도의 한국학생이 있는 곳이라면 그런대로 나쁘지 한다.

 

어찌되었든 조기유학의 경우 10% 이상의 한국학생이 있는 곳이라면 아무리 평판이 좋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또다른 방안을 모색해 볼 필요는 있다. 어학연수라고 하면 30%내외까지는 비교적 무난하다고 할 수 있다.

 

 

7. 효과를 과장하지는 않는지?

10년을 공부해도 말 한마디 하기 어려운 것이 우리 부모님들이 경험한 교육의 현실이었다. 여러 해 영어학원에 다녔지만 여전히 외국인과의 대화에서 주눅이 드는 것도 현실이다. 1년 정도의 유학을 통해 완벽한 영어를 배워 올 수 있다는 기대는 애초에 하지 않아야 한다. 혹여 1년만 해도 된다고 부추기거나 ‘영어만 집중적으로 배운 후에 학교에 입학해야 한다.’ 고 하는 곳이라면 문제가 있다. 아이의 적응을 위해서라도 충분한 인내와 여유가 필요하다.

 

 

8. 유학은 한국에서보다 두 배는 힘든 과정이다.

뛰어난 적응력으로 현지에 도착해서부터 곧바로 쉽게 적응하는 사례도 있다. 하지만 낯선 환경에서는 잠자리도 음식이나 물조차도 익숙해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유학은 전혀 다른 언어로 학문을 배우는 도전이다. 유학은 마치 자전거 타기를 겨우 배운 사람이 두 대의 자전거를 목적지까지 끌고 가는 것처럼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닌 것이다. 더구나 조기유학은 고이 자라온 아이들이 자기 환경을 스스로 헤쳐 나가야 하는, 공부보다 어려운 ‘자립’을 다지는 과정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과연 이런 객관적 사실들을 내가 상담했던 유학원은 이야기 해주는가?

 

 

9. 교육적 마인드와 기업으로서의 균형이 잡혀 있는지?

해를 거듭할수록 유학을 준비하는 학부모와 학생의 필요가 달라지며, 시시각각 변하는 현지 사정은 한시도 유학원의 긴장을 늦출 수가 없게 만든다. 상담 중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모든 것을 다 알고, 다해줄 수 있는 것처럼 과장하는 유학원이라면 일단 피해야 한다. 고객이 요구하는 모든 서비스를 다 해줄 수 있다는 것은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것과 똑같다. 유학에 대하여 긍정적인 요소와 미리 염두에 두어야 할 고민스러운 부분도 적절하게 이야기 해주는 곳이라면 균형 잡힌 유학원이라고 할 수 있다. 

 

 

10. 첫 선택이 중요하다.

고속버스를 타고나면 목적지에 다다르기까지 중간에 갈아 탈 수 없는 것처럼 유학원도 한번 수속을 마치고 나면 쉽사리 옮길 수가 없다. 유학 수속을 마친 분들 중에 일부는 현지의 가디언이나 홈스테이의 횡포에 울며 겨자 먹기처럼 휘둘리는 사례들이 있다. 첫 선택이 그만큼 중요한 이유이다.  

 

 

많은 유학원을 다녀 보아도 느낌 이외에 내 선택이 옳은지 확인 할 수 있는 길은 많지 않습니다. 오랜 역사를 지녔다면 그래도 약간은 안심할 수 있지만 역사만큼 그 유학원이 발전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기업이든 내실이 있는 곳이라면 외형도 그만큼 발전을 해야 정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규모에 비해 만물상처럼 무엇이든 다할 수 있다는 곳이라면 사실상 아무것도 제대로 할 줄 아는 것이 없다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힘들지 않게 ‘미리 알아서 다 해주는 유학’은 지구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일반적인 유학과 비교해서 연간 8천만원 ~ 1억원 정도의 비용을 내는 경우라면 조금 더 기대할 만한 것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학비’와 ‘주거’를 위한 비중이 높을 뿐이지 실제 유학원이 버는 돈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비용을 적게 지불했다면 베낭여행처럼 내가 스스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 겁니다.  어찌되었던 유학 중에 무엇이든지 다 해줄 수 있다고 하는 유학원은 ‘경계대상 1호’. 더구나 완벽하게 관리해준다는 것은 또 다른 ‘주입식교육의 현장’이며 ‘창의적이지 못한 인간을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처음부터 완벽한 유학원을 선택하려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너무 완벽을 추구하다보면 의외의 부분에 소홀해 지면서 문제에 휘말릴 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위 10가지 정도를 꼼꼼히 따져본다면 미래 설계를 위한 훌륭한 파트너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유학정보 목록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