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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공시가 폭등...세금혜택 기준 상향조정 해야 코퀴틀람시에살고 있는 K씨. 새해 첫 우편물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 지난해 78만 달러에 불과했던 공시가격이 올해는 121만 달러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상승률이 무려 55%에 달하는 이 주택의 공시 가격은 대지(Land)와 건물(Building)로 나눠, 대지가 106만 달러였고 건물 자체는 15만 달러에 지나지 않았다. 결국 공시가격상승의 원인은 땅값이 크게 오른 결과였다. BC감정평가원(BC Assessment)은 "광역밴쿠버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시…
주택시장의 향방.. 주목하는 지표 3가지 통계는 비키니 같다. “Statistics are like a bikini. What they reveal is suggestive, but what they conceal is vital.” 보기는 매혹적이지만, 정작 중요한 핵심은 가려져 있다는 뜻이다. 다소 엉뚱해 보이지만 미국 경제학자 아론 레벤스타인(Levenstein)의 말이다. 최근 밴쿠버 주택시장의 집값 폭등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다. 당분간 이런 움직임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있는 가…
2016년 밴쿠버 주택시장 정리(하) 한 해가 저물어 간다. 이때가 되면 밴쿠버는 '일주일에 7일,비가 오는 우기'로 접어든다. 한번쯤 햇살 따듯한 남쪽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만큼 주택시장도 한산하다. 10년 주기로 돌고 돈다는 부동산 시장이다. 칼럼 시작과 함께 주목했던 3가지 지표를 중심으로 올해 주택시장을 돌아보고 다가올 2017년 주택시장의 향방을 가늠해 본다. 매물대비판매율 사상최고 올해 밴쿠버 주택시장은 기록의 풍년이었다. 시장의 활기를 가늠하는 지표인 매…
Home Owner Grant 폐지 논란 BC주 정부가1가구 1주택 소유주에게 주는 홈 오너 그랜트(Grant) 기준(threshold)을 올해부터 16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주택 공시가격이 급등하면서 기존 한도 120만 달러로는 혜택을 받는 가구 수가 크게 줄기 때문이다. BC주 정부는 이를 위해 8억 2,100만 달러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BC주 전체 가구의 90% 정도가 세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부터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거주하는 65세 미만 주택 소유주는 570 달러까지 재산세 감…
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인하 가능성 배제 못해' 캐나다 중앙은행이 다시 금리를 동결했다. 이로써 기준 금리는 2015년 7월 이후 12차례 연속 같은 수준(0.5%)에 머물고 있다. 18일, 스티븐 폴로즈(Poloz) 캐나다 중앙은행장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a rate cut remains on the table)"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에 맞춰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다보던 전문가들의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는 …
매물 적은 시기, 거꾸로 역발상(逆發想) 전략 효과 볼 수 있어 연말 연시, 주택시장은 한산하다. 시장에 나오는 매물이 적을 뿐 아니라 집을 찾는 바이어들도 여러가지 이유로 감소한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주택 거래는 이뤄진다. 집을 파는 입장에서는 '거꾸로 전략', 즉 역발상으로 의외의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 바이어들의 선취매 경향을 거꾸로 활용하거나 기대해 보는 것도 주택매매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한 방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어차피 집을 팔기로 마음 먹었다면 매물이 …
경쟁치열하고 시장변화에 따라 수익은 들쑥날쑥 밴쿠버 주택 경기활황과 함께 리얼터 자격 취득에 대한 관심이 높다. 리얼터 시험 준비를 위한 학원 수강생도 크게 늘었다는 후문이다.큰 돈 안들이고 '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장점이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하고 수익이 들쑥날쑥 이어서 불안정하다. '멀리서 바라보는 잔디밭' 같은 구석이 있다. 저 푸른 잔디밭도 막상 가까이서 가서 보면 곳곳이 패였고 웅덩이도 많다. 마찬가지로 리얼터가 되면 모두 고급 자동차 굴리며 큰 돈 버는 것처럼 보이지만 반드시 …
2016년 밴쿠버 주택시장 정리(상) 한 해가 저물어 간다. 이 맘이면 밴쿠버는 일주일에 7일 비가 오는 우기다. 한번쯤 햇살 따듯한 남쪽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만큼 주택시장도 한산하다. 10년 주기로 돌고 돈다는 부동산 시장이다. 칼럼 시작과 함께 주목했던 3가지 지표를 중심으로 올해 주택시장을 돌아보고 다가올 2017년 주택시장의 향방을 가늠해 본다. 거래량으로 시장의 흐름을 읽는다 2016년 3월, 밴쿠버 주택시장 거래량(5,173건)은 사상 최고 기록이었다. 돌아보면 이때가 거래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