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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스윙은 기본적으로 회전운동입니다. 어딘가에 중심축을 두고 회전력을 이용하여 클럽을 휘두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것은 골프스윙뿐 만이 아닙니다. 골프스윙과 유사한 야구나 하키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거의 모든 스포츠 종목은 예외 없이 회전운동입니다.그도 그럴 것이 인체(人體)의 구조는 뼈대(Skeleton)와 관절(Joint)로 이루어져 있고 관절의 움직임은 모두 회전운동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행하는 모든 동작은 회전운동이라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골프스윙은 기본적으로 두 개의 회전운동에 의해 클럽 헤드를 움직…
얼마 전에 끝난 PGA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Farmers Insurance Open)에서 타이거 우즈가 공동 23위라는 성적을 남겼습니다. 물론 골프황제라는 칭호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지만 허리수술 이후로 1년만에 복귀한 정규대회에서 거둔 성적치고는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회를 마친 후 타이거 우즈는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여전히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라구요.목적어가 빠져있기 때문에 무엇을 배우고 있다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앞뒤 정황상 골프(스윙)을 배우고 있다는 의미가 확실합니다.…
지난 주에는 골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그 연장선상에서 골프스윙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부상(負傷)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더불어 그 예방책도 알아볼 것입니다.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골프 라운드(Round)나 연습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몸 풀기부터 먼저 해야 하고 무리한 스윙을 지양(止揚)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부상을 100%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지만 뜻하지 않게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의 위험으로부터 조금 더 멀리 떨어져 있을 수 있습니다.골프부상은 일정시간 휴식을 취하면 …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최광범 프로의 골프이야기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필자는 한동안 내린 눈 때문에 한 달 가까이 필드에 나가지 못하다가 몇 일전 잠시 눈이 녹은 틈을 타서 라운드에 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필드는 여기저기 캐주얼 워터(Casual water)가 산재해 있고 물을 흠뻑 머금은 땅은 물렁물렁하기만 합니다.벙커에는 어김없이 물이 고여 있고 스윙은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큰 문제는 없습니다. 아다시피 골프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게임이 가능하며 그런 조건은 결국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
골프스윙은 두 가지 큰 과제가 있습니다. 멀리(Far) 그리고 똑바로(Sure)! 공을 길게 보내는 동시에 정확하게 보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아마추어 동호인들은 자연스럽게 공을 멀리 보내는 것 즉, 거리(距離)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이는 남녀노소(男女老少)를 불문하고 골프 핸디캡(Handicap)의 고하(高下)를 막론합니다. 공을 멀리 보내고자 하는 욕구는 본능에 가깝기도 하거니와 실제로 긴 거리 샷은 더 나은 스코어(Score)를 만드는데 상당한 기여를 하기 때문입니다.필자는 최근 TV로 골프 장타…
어느새 2017 년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골프계에는 굵직한 사건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박성현 선수의 LPGA 3관왕, 타이거우즈(Tiger Woods)의 복귀, 렉시톰슨(Lexi Thompson)의 4벌타 사건, 한국 최초 PGA대회 개최 등등. 그렇지만 무엇보다 김인경 선수의 브리티시(British) 오픈 재패를 2017년 최고의 뉴스로 꼽고 싶습니다.익히 알다시피 김인경 선수는 2012년 나비스코 챔피언십 대회에서 누구나 넣을 수 있었던 짧은 거리의 퍼트를 실패하면서 우승을 다른 선수에게 넘겨 주어야 했던 아픈 기억을…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가 CME그룹투어 챔피언십 대회를 끝으로 2017년 시즌을 마감하였습니다. 이 대회에서 골프팬들의 시선은 한국의 박성현 선수에게 모두 쏠려 있었습니다. 박 선수에게 LPGA 전관왕 타이틀 석권의 가능성이 열려있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아쉽게도 최저타수상(Vare Trophy)을 다른 선수에게 넘겨주어야 했고 대신 나머지 3개의 타이틀 즉, 신인상(Rookie of the Year), 올해의 선수상(Player of the Year), 상금왕(Season Money Title)을 차지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
최근 한국 남자골퍼 중에 가장 컨디션이 좋은 두 명의 선수를 꼽으라면 김민휘(25세) 선수와 김시우(22세) 선수를 들 수 있습니다. 김민휘 선수는 11월 5일에 끝난 슈라이너스 오픈 준우승을 포함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미 PGA에서 2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시우 선수는 지난 주 OHL클래식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3승이 멀지 않았음을 증명하였습니다. 최경주와 양용은 이후 한국 남자골프의 새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두 선수의 분발과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지난 컬럼에서는 어드레스 셋업시 공의 위치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
어드레스 셋업(Address setup)이란 스윙을 하기 위한 준비자세 취하기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그립(Grip)하기, 스윙 방향 정하기(Aiming), 스탠스(Stance) 취하기, 몸을 정렬(Alignment)하기 그리고 공의 위치 정하기 등등이 모두 포함됩니다.여기서 무엇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공의 위치를 결정하는 것 역시 결코 허투루 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셋업 요소중의 하나입니다. 공 위치에 따라 이후의 결과가 판이(判異)하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을 어디에 위치시키는 것이 좋으며 공의…
지난 주 인천 영종도에서는 LPGA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가 있었습니다. 한국의 신예 고진영 선수가 빼어난 샷(Shot) 감각을 보이며 깜짝 우승을 차지하였고 2위와 3위 역시 한국의 박성현 선수와 전인지 선수가 각각 자리하였습니다. 고진영 선수의 우승과 한국 선수들의 선전에 박수를 보냅니다.더불어 세간의 관심은 박성현 선수의 2017년 LPGA 투어 타이틀 전(全) 부분 석권에 쏠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타이틀은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 상금왕, 평균타수상이 있는데 신인상과 상금왕은 독주를 하고 있는 상태이고 이번 대회의 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