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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바뀐 소비 트렌드15일 세종시에 위치한 한 대형마트의 돈육 판매대. 매대 정중앙엔 ‘물가 안정 프로젝트’라는 문구와 함께 국내산 돼지고기보다 저렴한 캐나다산 냉장 돼지고기가 자리 잡고 있었다. 목심 한 팩을 집어 든 40대 주부 김모씨는 “요즘 국산 돼지고기가 비싸다 보니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도 괜찮은 수입산을 더 찾게 된다”고 말했다. 최근 고물가가 지속하면서 이같이 값싼 해외 식료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김주원 기자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삼겹살(냉동&midd…
30년 전 살해된 10살 소녀 마리-샹탈르 데자르댕. 연합뉴스캐나다에서 30년 전 10살 소녀를 살해한 살인범이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현재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무기수였다.12일(현지시간) 캐나다 공영방송 CBC 등에 따르면퀘벡주 경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994년 당시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마리-샹탈르 데자르댕을 살해한 범인으로 무기수 레알 쿠르트망쉬(61)를 체포했다고 밝혔다.이 사건은 장기 미제 수사팀이 계속 추적해 왔으며, 최신 법의학 기법을 이용해 범인을 밝혀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쿠르트망쉬는 몬트리올 북서쪽…
4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샤와에서 더럼 지역 경찰관들이 탈출한 암컷 캥거루를 붙잡고 있다. 사진 더럼 지역 경찰, 로이터=연합뉴스캐나다의 한 동물원에서 탈출한 캥거루가 나흘 만에 붙잡혔다.4일(현지시간) 캐나다 CBC 방송에 따르면 캥거루는 이날 새벽 3시께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샤와 지역을 순찰 중이던 경찰관에 의해 생포됐다. 이 과정에서 캥거루는 경찰관 한 명의 얼굴에 강력한 ‘펀치’를 날리며 반항했다고 한다.이 캥거루는 지난달 30일 오후 오샤와의 한 동물원에서 탈출해 도주극을 벌였다.이미지크게보…
지난 9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대화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최근 캐나다에 이어 미국 영토에서도 인도의 시크교 분리주의 지도자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으며, 미정부가 이를 막았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FT는 이날 내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정부는 이번 암살 시도의 배후에 인도 정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 9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나렌드라 모디 …
지적장애인인 20대 제니는 혼자 산다. 3년 반 전 가족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섰다. 엄마가 그녀를 집에서 내보냈다. 스스로 살 수 있는 능력. 엄마는 제니에게 무엇보다 그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평생 보호받기 보다는, 스스로 헤쳐나가는 삶을 살길 원했기 때문이다. 때로는 서툴기도 하지만 제니는 자신만의 공간에서 성장해 나간다. 그런 딸을 제니 엄마는 한걸음 뒤에서 조용히 응원하고 있다.“제니는 크게 성장하고 있어요. 스스로 책임지고 집을 돌보면서 말이죠. 가족이 아닌 친구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걸 즐기는 중이예요…
캐나다 밴쿠버 인근 도시 곳곳에서 ‘백인 아이끼리만 놀자’는 인종차별적 벽보가 발견되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5일(현지시간) 캐나다 코퀴틀람에서 발견된 백인 대상 모임 광고 전단. 사진 CBC25일(현지시간) 캐나다 CBC 방송은 밴쿠버 인근 도시인 코퀴틀람 등 3개 도시의 쇼핑몰 등에서 ‘백인 엄마와 아이’만을 받는 모임 광고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코퀴틀람 지역은 광역 밴쿠버의 대표적 다인종 도시로, 한국인 밀집 거주 지역이기도 하다.게시물은 인스타그램과 X(옛 트위터) 등 소…
캐나다 의회가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방문 행사에 과거 나치 부역자를 초청해 영웅으로 칭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는 나치 부역자를 예우한 캐나다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앞줄 가운데)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앞줄 오른쪽) 캐나다 총리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의회에서 우크라이나 출신 98세 퇴역 군인 야로슬라프 훈카가 소개되자 기립박수를 보내고 있다. AP=연합뉴스25일(현지시간) 캐나다 주재 러시아 대사 올레그 스테파노프는 캐나다 외무부와 총리실에‘우크라이나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지난 5월 18일 오전 경기도 가평 캐나다전투기념비를 찾아 참배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뉴스1캐나다가 주택난 대책의 일환으로 외국 유학생에 대한 비자 발급을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캐나다 정부가 유학생에게 발급하는 학생 비자의 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캐나다가 유학생 수를 제한하려고 하는 것은 폭등한 부동산 가격 때문이다.주택 공급이 늘지 않은 상황에서 몰려드는 외국 유학생의 주택 수요 탓에 임대료를 비롯한 부동…
차준홍 기자중국 정부가 지난달 24일 새로운 지도를 발표하면서 국토 면적에서 캐나다를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섰다고 대만 연합보가 7일 보도했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지난달 공개한2023년판 표준지도에서 주변국과 영토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지역을 대거 중국 땅에 포함시켰다. 중국의 기존 판도는 960만㎢로 1위 러시아 1710만㎢, 2위인 캐나다의 998만㎢에 이어 세계 3위였으나 이번 새 지도에 따르면 1045만㎢로 늘었다는 것이다.2023년판 중국 표준지도. 중국 자연자원부 홈페이지새 표준지도엔 그간 주변 인접국과 갈등을 빚던 영…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산불. AFP=연합뉴스캐나다 서부의 산불이 진정되면서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지역에 내려진 여행 제한령이 대부분 해제됐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전날 산불 피해가 심했던 킬로나와 캠루프스 지역에 대한 여행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보도했다. 비 등 기상 조건이 나아지며 캐나다 서부 전역의 산불을 진화하는 데 도움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캐나다 당국은 켈로나, 버논, 캠룹스 등 내륙 지역에 필수적이지 않은 이동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