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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시조) 삶은 강물이듯 (프레이저강 기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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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 건배 작성일17-09-08 16:18 조회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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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조 시인  박 건배   

 

태고쩍 설화담은 만년설 녹아 내려 

창연한 청솔 바람 幽谷(유곡)에 가득하니 

중생의 진한 갈증이 ..해밀스레 풀어지네 

 

천길 斷崖(단애) 쏟아지는 물 줄기의 울림은 

켜켜이 골이 깊은 상처의 絶呌(절규)인가 

한 생애 지친 목숨이 무두질하는 아픔일레 

 

시름이 부질없음 누군들 모를까만 

소용돌이 맴도는 빛바랜 이야기들 

목까지 벅차오르는 가슴 앓이 어쩔거나 

 

세월을 다듬으며 물살을 뒤척이며 

생살을 도려내는 아픔도 다독이어 

한자락 그리움 안고 ..드레저 흘러간다 

 

이래 저래 속절없이 봄날을 다보내니 

쓸쓸한 그 이름이 고요속에 휘감겨 

회한도 그리움 마저도 강물에 쓸려 가는구나 

 

(참조)

해밀스레 ㅡㅡ비 온뒤 맑게 개인 하늘  

드레저  ㅡㅡ    장중하고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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