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 1. 

외국에서 휴대전화를 사려고 고르다가 마음에 드는 게 있어서 어느 회사 제품이냐고 묻는 장면입니다. 판매원 말이 “삼성이에요.” 문장의 어미가 좀 달라진다고 긴장하지 마시구요. 여기서“이에요”라는 말은 “이다”라는 말과 똑같죠? 그리고 동물원에서 “저거 호랑이야”하고 말할 때 “야”와 "이다" 의미는 똑같죠? 한국말엔 이처럼 다양한 어미가 있어서 사실 외국인들이 배우기에 힘든 언어입니다. 반면에 영어는 그런 것들이 없어서 훨씬 쉽게 배워 나가실 수 있으니 좀더 자신감을 가지시길. 

답: It's Samsung.

*It's 는 It is의 줄임 말이라는 것쯤은 아시죠? 모르셨더라도 이렇게 해서 배우면 되니까 실망 마시길

해결책: 다양한 어미를 가진 한국말의 특성을 이해하고 한국말에서~이다. ~이야. ~야 ~이죠. ~였어. ~이었어. 등의 명사의 정의를 나타내는 어미들은 다 영어의 be동사로 쓰는 점을 다양한 나만의 예문 만들기 통해 체득하세요.

“걔네 아빠가 경찰이야.” - His father is a policeman.

"BMW 독일회사야.“ - BMW is a German company.

"저 사람들 군인들이에요.“ - They are soldiers.

"Tiger Woods가 최고야.“ - Tiger Woods is the best.

"내가 왕이다.“ - I am the King.

장면 2. 

장면 1에선~이다. ~이야 라는 현재를 나타내는 예들을 보셨는데 이번엔 과거를 나타내는 예들을 좀 보겠습니다. 한국말의~였다. ~였어 등의 의미죠? 휴~ 정말 한국말 어미가 다양하긴 합니다. 성적이 몇 년 전에 비해 형편없이 떨어진 아들을 보며 엄마가 한마디 하는 장면입니다. “쟤가 3년 전 엔 반에서 1등이었는데....” 여기서 “이었는데”는? was. 왜? 쟤가 3인칭 단수인 he니까

답: He was the top of his class 3 years ago.

the top of his class 하면 걔(남자) 반에서 1등, 여자면? the top of her class

해결책: 흔히들 우리가 배운 것처럼 be동사 am의 과거형은 was 하는 식으로 배워선 참으로 응용이 힘들어지고 영어로 말할 때도 엉망이 되기 십상입니다. 이런 기계적인 문법 암기보단~였었는데, ~였다 하는 식으로 익히고 이해하며 자신만의 예문 많이 만들어 주세요. 기억해주세요. 예문만이 살길입니다.

“우리 남편이 그 회사 사장이었어요.” - My husband was the president of that company.

"1970년대에 Robert De Niro 하고 Al Pachino가 rival 이었죠.“ - Robert De Niro and Al Pachino were the rivals back in 1970s.

"그분 옛날에 유명한 농구선수였었어요.“ - He was a well-known basketball player.

"지난 주엔 내가 반장이었다.- I was the class rep. last week.

(어느 새 고물이 된 자기 휴대전화를 보면서) "그땐 이게 새 모델이었거든요.“ - It was a new model back then.

글/ 제프리 킴(CLC 교육센터 대표강사)

문의/ 604-838-3467, clccelpip@gmail.com 카톡 ID: clc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