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호기심이 줄어드는 이유 > 교육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교육칼럼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호기심이 줄어드는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9-28 08:51 조회1,914회 댓글0건

본문

 

필자는 몇 달 전 칼럼에서 ‘호기심’에 바탕을 둔 질문이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의 핵심이라는 내용을 다룬 적이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필자만이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아인슈타인 또한 호기심과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것은 너무도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하늘은 왜 파래’와 같이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해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이러한 궁금한 것에 대한 답을 찾고자하는 호기심에서 떠올리는 질문은 점점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를 필자는 앞서 칼럼들에서 부모나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이러한 호기심에 어린 질문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 데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 내용에 대해 한 걸음 더 들어가 살펴보고 다음 주 이어지는 칼럼에서 능동적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성인들 사이에서도 서로 호기심에 바탕을 둔 질문을 하는 것이 꺼려지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당신은 왜 그 사람을 사랑하나요’와 같이 실제로 상대가 사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질문을 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이러한 질문을 받았을 때 사람들의 일반적인 대답은 무엇일까요? 필자의 경험을 비춰보면, 이유를 설명하기보다는 ‘그냥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사랑한다!’와 같은 말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심지어 ‘뭐 그런 질문을 하니’, ‘사랑하는데 이유가 있니’와 같이 질문한 사람을 질책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왜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자연현상이나 사람들의 행동 등에 대한 관찰을 바탕으로 던지는 ‘하늘은 왜 파래’, ‘사람은 왜 사랑을 하는 것일까’, ‘삶은 무엇인가’와 같은 호기심에서 나오는 질문에는 답을 찾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답을 찾지 못하다보니 질문을 받는 사람은 질문자에게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는 자신이 지식이 부족해 보이지는 않을까 하여 불편해 하고 이러한 불편함을 피하고자 상대가 질문하지 못하도록 유도하거나 심지어는 질문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시험 등을 통해 지식의 많고 적음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능력을 판단하는 사회적 구조가 결국 질문을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당신은 그런 것도 몰라’라는 말을 들을까하여 질문 받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도록 만들 수 있고 반대로 질문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상대와의 불편한 관계를 피하기 위해 상대가 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하기 보다는 쉽게 답할 수 있는 질문을 골라서 하도록 스스로를 훈련해 간다는 것입니다. 

즉, 어려서부터 부모나 선생님 등 주변 사람들을 통해 상대가 답하기 어려운 질문은 피하는 방법을 익히는 동시에 쉽게 답을 할 수 있는 것을 위주로 질문하도록 스스로를 훈련해 가는 과정에서 호기심에 바탕을 둔 질문은 점차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호기심에 어린 질문을 하는 힘을 잃어갑니다.

이런 상황에서 선생님 또는 다른 누군가가 자유롭게 질문을 해도 된다고 질문할 수 있는 용기를 준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호기심에 바탕을 둔 질문은 받는 사람에 따라서 상대를 불편하게 느끼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상대가 답을 할 수 있는 질문을 골라서 한다면 질문을 하는 나 자신은 호기심에 근거한 질문을 바탕으로 하는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을 익히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져 결국 논리적/객관적/창의적 사고와도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나아가 호기심이 줄어들면 일상생활에서 또한 궁금한 것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고, 이로 인해 삶 자체가 지루하고 무료해 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생동감 있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종류에 상관없이 무엇이든 과감하게 질문을 해 보시라고 필자는 제안합니다. 하지만 이미 호기심을 많이 잃어버렸다면 이 방법 또한 무의미할 수 있습니다. 다음 주 칼럼에서 이러한 경우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를 다루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교육칼럼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85건 1 페이지
교육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85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창덕궁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9 1957
284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스스로 깨닫는 것’ -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의 시작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9 1878
283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156회] 꿈이 알려준 과학적 발견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9 2763
282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내가 지식으로서 알고 있다는 생각이 공부에 미치는 영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6 1726
281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병자호란과 남한산성 십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6 2757
280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관찰력을 늘리는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 3384
279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덜 익은 햄버거의 용혈성 요독 증후군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 1932
278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수원화성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3 2373
277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관찰 후 서술의 필요성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0 1680
276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전기의 역사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0 2371
275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조선왕조실록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0 3680
274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자신이 설명할 수 없는 단어를 서술에서 배제하는 훈련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6 1564
273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수원화성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한 노비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6 1816
272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불변의 진리였던 플로지스톤-진리가 아니었던 진리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6 3888
271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천재들의 공통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 3782
270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임진왜란과 이순신 댓글2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 4393
269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비를 마음대로 내리게 할 수 있다면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 1828
268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인공지능의 번역능력과 인간의 두뇌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 1941
267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정신문화와 물질문화의 균형을 이룬 실학 댓글3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 1889
266 [공부의 주제를 선택하는 방법]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답을 찾는 훈련을 할 수 있는 공부의 주제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7 1925
265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99년만에 찾아온 토탈 이클립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7 2271
264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독립 협회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7 2690
263 공부가 쉬운 주제가 가진 이면 - 욕심, 그리고 욕심을 넘어서는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4 1681
262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줄다리기 승패는 신발이 좌우한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4 6475
261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백두산정계비, 간도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4 4866
260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항일 의병 운동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8 10339
259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정확한 진단의 양면성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31 1971
258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제자리를 맴도는 주제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31 1650
257 화려하고 웅장한 성당 그리고 예수의 가르침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 1550
256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신기하고 위험한 액체 질소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 4270
255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안중근의 동양 평화론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 2360
254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스스로 답을 찾는 공부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4 2564
253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제 7대 브로이 공작, 루이 빅토르 피에르 레몽 드 브로이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4 2711
25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3 · 1 운동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4 2246
251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깨달음’은 내 안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1 1833
250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키시니, 그 장대한 여정의 마지막을 불사르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1 1910
24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윤봉길 의사와 이봉창 의사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1 2878
열람중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호기심이 줄어드는 이유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8 1915
247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물은 당연히 섭씨 100도씨에서 끓는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8 8634
246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대한민국 정부 수립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8 3018
245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이유를 묻는 질문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2002
244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중력파 발견에 공헌한 3인에게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2351
243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6 · 25 전쟁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2220
24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7 · 4 남북 공동 성명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1640
241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글쓰기 방법 - Rephrase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2534
240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 정리 – 자녀 또는 학생들에게 ‘이론을 정립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1 2065
23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경주 감은사지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1 2484
238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쉬어가는 페이지 – 석가의 깨달음 (추상적 개념, 신념, 그리고 상 3)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3 1961
237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왜 남북은 서로 시간이 다를까-남북회담을 계기로 알아보는 국제표준시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3 2795
236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성덕 대왕 신종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3 2828
235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쉬어가는 페이지 – 석가의 깨달음 그리고 공 1 (공을 본다?)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0 2182
234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쉬어가는 페이지 – 석가의 깨달음 그리고 공 2 (두뇌의 작용)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7 2299
233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라돈 침대 - 위험한 것일까? 안전한 것일까?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7 2789
23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7 2452
231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쉬어가는 페이지 – 석가의 깨달음 그리고 두뇌 속 생존본능의 불을 끄는 방…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4 2658
230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4 3671
229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정리 – 천재를 넘어서는 사고력을 기르는 방법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31 2546
228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설화문학과 패관문학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31 3410
227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중력이라는 이름의 코끼리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31 3442
226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정리 – 천재를 넘어서는 사고력을 기르는 방법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7 2434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