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 정리 – 1단계 훈련과정 보충 > 교육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교육칼럼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 정리 – 1단계 훈련과정 보충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1-31 16:41 조회1,905회 댓글0건

본문

지금까지 1단계 훈련의 기본적인 접근법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아마도 독자 여러분들께서는 필자가 제시한 방법들을 보고 따라 하기에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여기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실천에 옮기려 시도해보면 아마도 질문을 만드는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칼럼은 질문 단계에서부터 공부가 쉽지 않은 이유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면서 보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우겠습니다. 

1. 사고의 틀

우선 보신 것처럼 1단계 공부에서는 방법 자체가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질문을 만들고 그 질문을 바탕으로 내 두뇌에 저장되어있는 정보를 끌어내는 것이 어렵다고 말하는 이유는 바로 사고의 틀 때문입니다. 

앞서 칼럼에서 언급한 것처럼 가끔 자신의 만족을 위해 기부를 하면서도 그것이 마치 기부를 받는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착각하는 것처럼, 기부의 문화가 좋다는 사회적 분위기 또는 교육 등으로 만들어진 사고의 틀에 갇혀있는 경우 또 나아가 그 틀이 단단하면 단단할수록 자신의 생각을 끌어내는 과정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공부 방법을 개인에 맞춰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실제 공부 과정에서 필자의 역할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사고의 틀에 갇혀 자신의 생각을 끌어내기 어려운 경우가 바로 공부에 있어서 필자가 가장 크게 개입하는 부분입니다. 다시 말해 자신이 기부를 하면 살고 있다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며 이야기하던 사람이 필자로 인해 그것이 자신의 만족을 위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보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자신이 신념으로 믿어왔던 사고나 행동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과정이 필자에 의해 벌어진 일이었으므로 필자와는 다시는 부딪히지 않으려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필자가 제시하는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은 공부를 하겠다는 사람의 사고의 틀이 얼마나 견고한지에 따라 가끔은 껍질이 벗겨져 스스로가 벌거벗은 것처럼 생각되어도 그것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용기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2. 자신감

다음으로 이러한 사고의 틀과 함께 필요한 것이 자신감입니다.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과정의 핵심은 질문, 질문에 부합하는 서술, 그리고 서술을 바탕으로 나만의 정의를 내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아마도 확신이 서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내가 맞게 정의를 내렸나?’, ‘내가 내린 정의가 수준에 못 미치면 어떻게 하지?’, 등과 같이 자신의 사고력을 바탕으로 내린 정의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경우 공부의 진행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정의를 내리는 과정에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3. 보이지 않는 끝

끝으로 지금까지 익혀온 답(결과, 지식)을 찾기 위한 공부 방법에서 오는 장애입니다.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은 방법을 찾는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독자 여러분들께서 접해온 일반적인 공부 방법은 아마도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을 찾는 공부 방법이 주를 이루었을 것입니다. 바로 이 부분이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을 훈련하는 과정에서 장애로 작용합니다. 왜냐하면,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은 지식을 얻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찾아가는 방법을 익히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 끝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마치 깜깜한 밤에 길이 있는지 없는지도 볼 수 없는 상태에서 헤매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위 1번에서 적은 것처럼 사고의 틀을 벗어나는 과정 그리고 공부 방법을 전하는 과정은 필자가 개입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2, 3번의 자신감 또는 막연함은 필자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공부를 통해 스스로 넘어서야 하는 장애입니다. 

필자의 수업에서는 ‘전 단계/후 단계’ 이렇게 둘로만 나누어 1, 2 단계 등의 구분이 없이 필요에 따라 적용하지만, 혼자서 공부를 하는 경우 좀 더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필자가 편의상 단계를 나누었습니다. 편의상 나누었다고는 하지만, 위에서 적은 3가지 장애를 넘어서지 못한다면 아마도 2단계의 훈련법은 크게 소용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필자는 용기를 가지고, 그 끝 (결과)에 대한 생각은 접고, 나아가 자신이 생각하는 옳다/그르다 등과 같은 사고의 틀을 스스로 보고 벗어날 수 있도록 시도해 보시라고 제안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교육칼럼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965건 6 페이지
교육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65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99년만에 찾아온 토탈 이클립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7 2296
664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측정의 기준-단위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4 2294
663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자연과학과 철학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2291
66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학교를 세우다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2290
66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정보 교환 수단의 미래- 양자 통신이란 무엇인가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1 2289
660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여진 정벌과 9성 개척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9 2282
659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 정리 – 가르치는 사람이 갖춰야 할 조건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4 2280
658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풍수에 따라 지은 서울의 4대문 - 2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4 2278
657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배론 성지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2277
656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3 · 1 운동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4 2271
655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한국의 1000년 사찰(산사), 세계가 지켜야할 가치”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3 2269
654 [이근백의 캐나다 생활 이모저모] 한 가족된 지구촌, 은퇴 이후 삶 - 어디가 좋을까 이근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6 2260
653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목성 탐사위성 주노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 2259
65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조선 전기의 문학과 예술-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4 2258
651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한국의 세계유산 – 9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2 2255
650 [신년 기획연재 '엔지니어 도전하기'] 유명 기업보다 내가 필요한 회사 찾아라 이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3 2254
649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양자 컴퓨터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1 2244
648 [과학 이야기] 펜싱에 숨어 있는 신비로운 과학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 2241
647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6 · 25 전쟁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2241
646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뉴튼과 사과나무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1 2237
645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보살 - 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2233
644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천체 망원경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9 2232
643 불의 고리(Ring of Fire)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1 2232
64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한국의 1000년 사찰(산사), 세계가 지켜야할 가치”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 2228
641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사고력은 경쟁의 최전선에서 상대와 겨룰 수 있는 힘의 원천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1 2228
640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크리스마스에 잠든 여성 천문학 거장 베라 루빈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5 2228
639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오퍼튜너티 - 긴 탐사여정을 마치고 영원히 잠들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1 2225
638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수업] 22. 백제 금동 대향로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6 2220
637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 절두산(切頭山) 순교성지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5 2213
636 [사고력을 바탕으로 지식을 쌓는 공부 방법] – 중급단계 주제를 다루는 방법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 2208
635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화성 내부의 숨은 비밀을 밝혀줄 탐사선, 인사이트.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2207
634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절 구경 갑시다 – 3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2 2206
633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배우는 사람의 이해력을 탓하는 교육자의 이면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6 2200
632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쉬어가는 페이지 – 석가의 깨달음 그리고 공 1 (공을 본다?)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0 2195
631 [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생활 속의 자녀교육 – 교육방법과 사고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2187
630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발명품 25가지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2174
629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 정리 – 1단계 훈련과정 보충 사고의 틀을 벗어나는 훈련의 예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8 2173
628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한국의 세계유산 – 8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6 2173
627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정리-인간의 여섯 번째 그리고 일곱 번째 감각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2172
62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공부 방법에 따라 바뀌는 인생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2172
625 [김바울의 자기소개서 교육 컨설팅] 자기소개서 미리 준비하기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5 2171
624 [이근백의 캐나다 생활 이모저모] 곤경 처한 사람들의 다른 선택, 인간 본성에 대한 고민 다시 해 이근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6 2171
623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2014년 노벨 물리학상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2169
62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조선 전기의 문학과 예술-3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2164
621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절 구경 갑시다 – 2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9 2158
620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풍수에 따라 지은 서울의 4대문 – 3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1 2157
619 새롭게 개정된 AP Physics 시험제도, 어떻게 바뀌었나.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2157
61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공부 방법에 따라 바뀌는 인생 7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6 2156
617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승정원일기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5 2155
616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수업] 21. 백제의 무령왕릉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6 2155
615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 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8 2151
614 [사고력을 바탕으로 지식을 쌓는 공부 방법] 책, 강의 등 외부의 지식을 나의 것으로 소화하여 받아들이는 훈…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2150
613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정리 - 원초적 본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2148
612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구체적인 공부 방법을 나누겠습니다!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0 2147
611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경복궁-2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3 2146
61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공부 방법에 따라 바뀌는 인생 9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0 2142
609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핵융합 발전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4 2140
60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공부 방법에 따라 바뀌는 인생 1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3 2137
607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Atomic Spectrum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2 2137
606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세상을 두려워 해야 하나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31 2136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