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스트레스로 인한 어지럼증 > 교육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교육칼럼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스트레스로 인한 어지럼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5-17 14:02 조회2,047회 댓글0건

본문

321bb155a163e1240e8cb65ab2249ce5_1495054927_1451.jpg
 

 

공연 중이던 연예인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이송되고, 길거리에서 급작스럽게 쓰러지신 어르신을 주변에 있던 의인들이 도와준 덕분에 큰 불상사를 막을 수 있었다는 등의 이야기들은 요즘 심심치 않게 신문의 기사 또는 SNS의 글 등으로 접할 수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이렇게 갑자기 실신을 하는 이유는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여러 원인 중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문제이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원인 중 미주 신경성 실신(vasovagal syncope)이라는 증상이 있습니다.

사람의 신경계는 크게 중추신경계, 말초신경계, 그리고 자율신경계로 나뉘는데, 미주신경(vague nerve)은 쌍으로 이루어진 12개의 뇌신경들 중 열 번째에 해당하는 신경으로 자율신경계 중의 하나입니다. 자율신경계란 말 그대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신체기관을 조절하는 신경계를 말하는 것으로 뇌의 중심부에 위치한 간뇌의 아래 부분에 기본적인 콘트롤 센터를 갖고 있는 신경계입니다. 이러한 자율신경계는 크게 교감신경(sympathetic nervous system)과 부교감신경(parasympathetic nervous system)으로 나뉘는데, 교감신경은 신체기관, 근육 등에 자극을 증가하고, 반대로 부교감신경은 이들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교감신경이 작용하면, 우리의 신체는 활발히 움직이고, 근육의 사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산소와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하는 반면, 부교감신경의 작동은 긴장을 이완시키고 뇌를 수동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효과를 갖습니다.

전체적으로 활동을 억제하는 효과를 갖는 부교감신경 중의 하나인 미주신경은 심장, , 위 등의 장기와 연결되어 있는 체성 신경계입니다. , 미주신경이 활성화되면 심장, , 위 등 장기의 활동을 저하되게 됩니다. 이러한 미주신경이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심하게 민감한 사람들은 장기간 서있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스트레스지수가 높아지는 경우, 미주신경의 비정상적인 작동으로 인해 혈압이 급격히 낮아져 뇌로 가는 혈류량이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실신을 하게 되는데, 이를 미주신경성실신이라고 부릅니다.

미주신경성실신이 오는 경우, 뇌가 순간적으로 작동을 멈추는 것과 같으므로 준비할 틈도 없이 바로 실신하여 쓰러지게 됩니다. 뇌졸중에 의한 실신과 미주신경성실신이 다른 점은 일반적으로 10여초 내에 스스로 깨어나 일어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미주신경이 안정화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바로 일어나면 다시 실신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심장박동이나 어지럼증 등이 완전히 회복되는 것이 느껴질 때까지는 그대로 누워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미주신경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뇌의 상태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신경과에서 진단을 받을 경우 이상이 없는 경우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어렵고 대부분 심장 혈관 관련 과에서 진단이 가능합니다. 일단 미주신경성실신이 의심되는 경우, 병원에서는 몸을 완전히 세운 상태, 70도 정도 기울인 상태, 그리고 아드레날린수치를 높였을 때의 혈압과 맥박을 체크하는 기립경 검사를 하게 됩니다. 미주신경이 심하게 민감한 환자들의 경우에는 기립경 검사 중 약물을 주입하여 아드레날린 수치를 높이지 않은 상태에서도 어지럼증을 호소하거나 실신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증상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의학계의 일반적인 의견입니다. 하지만, 일상생활 중에 어지럽거나 빈혈 증세 등의 전조증상이 느껴지면 바로 앉거나 누워서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미주신경성실신에 가장 안 좋은 것은 스트레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급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이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스트레스도 포함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소변을 너무 오래 참는다면 방광 근육이 팽창하면서 육체적 스트레스가 증가하며 그 결과 부교감신경이 흥분되어 혈압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목욕탕에서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체온의 급격한 변화를 주는 것 또한 미주신경성실신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미주신경이 민감하다는 것 자체가 다른 큰 병과 연관된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미주신경성실신에 의해 갑자기 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 쓰러지면서 뇌진탕이나 타박상으로 크게 다칠 위험이 있으니 가볍게 볼 증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스트레스에 민감하거나, 더 나아가 스트레스에 의해 어지럼증을 느낀 경험이 있다면, 한번쯤 미주신경성실신에 대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현대 사회에서 갑자기 겪을 수 있는 미주신경성실신 증세. 정확한 진단으로 가능성을 미리 알고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현명한 대처 방법일 것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교육칼럼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157건 1 페이지
교육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7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더 이상 남의 일 아닌 지진(Earthquake)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7 1279
156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이야기] 네팔 대지진(1)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7 1486
155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10월의 마지막 날 밤. 할로윈(Halloween)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1504
154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후쿠시마 유출물, 밴쿠버에 도착하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7 1527
153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인플루엔자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7 1616
152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물의 기원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 1634
15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중력파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8 1652
150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뉴호라이즌이 보내온 반가운 소식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6 1737
149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7 1740
148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이야기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4 1797
147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메르스 증후군(MERS), 제대로 알아보기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4 1813
146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유방암 진단을 위한 맘모그램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7 1814
145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아빠, 자동차 바퀴는 왜 전부 까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1823
144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비를 마음대로 내리게 할 수 있다면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 1826
143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관절 꺽기' 연구를 왜 할까 ?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1 1834
142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가상 현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5 1843
14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캐빈디시 연구소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1 1844
140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어떻게 하면 수학, 과학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0 1860
139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Deep Impact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8 1867
138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해저 광 케이블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4 1870
137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올해 최고의 과학 업적들, 무엇이 있을까 ?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1875
136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남태평양 앞바다에 추락한 텐궁 1호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4 1878
135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추워도 너무 추운 밴쿠버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2 1886
134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무어의 법칙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1901
133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키시니, 그 장대한 여정의 마지막을 불사르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1 1905
132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베누' 소행성에 대한 연구를 위한 탐사선 발사 계획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 1911
13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코딩 교육(Coding Education)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3 1915
130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로제타 프로젝트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1929
129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덜 익은 햄버거의 용혈성 요독 증후군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 1931
128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블루 문(Blue Moon)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 1933
127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세계의 바둑 대결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3 1933
126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상대성 이론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 1934
125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42억 8000만년 된 미생물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6 1964
124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정확한 진단의 양면성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31 1971
123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새 원자의 발견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4 1978
122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2014년 노벨 화학상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1981
12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두뇌 구조와 기능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1990
120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항해자(voyager)는 누구일까요?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9 1990
119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30 2013
118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슈퍼 푸드 - '토마토'에 대한 모든 것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 2038
117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2015년에 주목할 과학 이슈 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3 2041
열람중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스트레스로 인한 어지럼증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7 2048
115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앨런 머스크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2050
114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2015 노벨 물리학상과 중성미자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2058
113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아인슈타인의 뇌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2065
112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캐나다의 석면 금지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6 2077
11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아이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2078
110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없애고 싶어 안달 나게 하던 것이 엄청난 발견이었다니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7 2083
109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인류의 진화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1 2090
108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파리기후협정이 뭐길래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7 2096
107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실수는 발명의 어머니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2101
106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Atomic Spectrum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2 2113
105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세상을 두려워 해야 하나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31 2116
104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핵융합 발전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4 2118
103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2014년 노벨 물리학상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2141
102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발명품 25가지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2152
10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화성 내부의 숨은 비밀을 밝혀줄 탐사선, 인사이트.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2190
100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크리스마스에 잠든 여성 천문학 거장 베라 루빈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5 2195
99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오퍼튜너티 - 긴 탐사여정을 마치고 영원히 잠들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1 2204
98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천체 망원경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9 2209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