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이야기] 초신성 폭발 > 교육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교육칼럼

[과학 이야기] 초신성 폭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9-15 12:23 조회3,887회 댓글0건

본문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우주의 역사를 밝히는 천체 물리학, 미지 세계를 탐구하는 인간 노력의 결정체

 

 

“The nitrogen in our DNA, the calcium in our teeth, the iron in our blood, the carbon in our apple pies were made in the interiors of collapsing stars. We are made of starstuff.”<DNA를 구성하고 있는 질소, 치아를 이루고 있는 칼슘, 혈액 속에 있는 철분, 그리고 애플파이에 들어있는 탄소는 모두 붕괴하는 별의 내부에서 만들어졌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별의 구성물질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20세기 최고의 천체물리학자로 인정받는 칼 세이건(Carl Segan, 1934-1996)이 그의 저서 ‘코스모스(Cosmos)’에 남긴 유명한 말입니다.

 

이러한 여러 종류의 원자핵들은 칼 세이건이 ‘붕괴하는 별’이라고 표현했듯이 별의 일생 중 마지막 10% 정도에서 대부분 생성됩니다. 별, 즉 항성(Star)은 가장 쉽게 '매우 뜨거운 난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난로에서 사용하는 연료는 대부분 가장 가벼운 원자인 수소(hydrogen)입니다. 일반적인 별은 대부분이 수소 가스로 이루어져 있고, 중심부에 그보다 무거운 원자들이 몰려있는 형태를 갖고 있으며 주변부의 수소들이 중력에 의해 중심부로 수축해 들어가려는 움직임을 갖습니다.

 

다른 현상이 전혀 없이 중력만이 존재한다면 끝없이 중심으로 수축하여 그리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모든 별들은 블랙홀이 되어 버릴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중심부로 끌려들어간 수소들은 그곳의 높은 온도와 압력하에서 일어나는 핵융합(Nuclear fusion)과정을 통해 헬륨(Helium)으로 변화하고 엄청난 에너지를 밖으로 분출시키며 팽창합니다. 이렇게 중력에 의한 수축과 핵융합에 의한 팽창이 서로 상쇄되어 별은 그 크기를 유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별은 일생의 약 90%에 해당하는 주계열(Main sequence)이라고 불리는 기간 동안 수소를 주 연료 삼아 핵융합을 통해 에너지를 우주로 방출하며 살아갑니다.

 

물론 오랜 기간 수소를 이용한 핵융합을 계속함으로써, 수소의 양은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중심부에는 헬륨의 양이 축적되어 가면서 중력의 영향과 핵융합의 세기가 지속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별의 크기는 일정하게 고정된 것이 아니라 계속 변화하게 되는데, 이는 별 자체의 크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진행됩니다.

 

전체 우주의 별들 중 중간 정도 크기에 해당하는 우리의 태양과 비교하여 최소 8배이상 큰 별들의 경우 초신성(supernova)라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수소의 핵융합이 거의 소진되가면서 중력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커짐에 따라 별은 중심으로 수축되어 크기도 작아지고, 또 중심부의 엄청난 압력과 온도에 의해 헬륨 이상의 원자들의 핵융합이 가능해 지면서 탄소(carbon, C), 질소(nitrogen, N), 그리고 산소(oxygen, O)등의 원자핵을 만들어 냅니다.

 

이후 산소는 실리콘(silicon, Si)으로, 실리콘은 니켈(nickel, Ni)로 바뀐 후, 니켈은 다시 핵융합을 통해 철(iron, Fe)이 됩니다. 철은 현재 존재하는 원자핵들 중 가장 안정적인 구조를 갖고 있는 원자핵으로 더 이상의 핵융합을 하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무거운 원자핵들이 만들어져 중력의 영향은 더욱 더 커졌는데, 철의 안정성때문에 더 이상의 핵융합에 의한 팽창이 지속되지 않게 되면, 별은 중심부로 극도로 수축하게 되고, 그렇게 축적되는 에너지를 견디지 못하게 되면 중심부가 무너지면서 뉴트리노(neutrino)라는 소립자 등을 외부로 방출하며 폭발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바로 초신성(supernova)입니다.

 

그 거대한 별이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며 죽음에 이르기까지는 고작 20분정도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으며, 그 짧은 시간 동안에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하므로, 이 때 방출되는 섬광은 최대 별 하나 밝기에 약 10억배 이상이 되기도 합니다. 하나의 은하에 약 10억~1000억개의 별이 있는 것으로 산출되므로 초신성 폭발시 별 하나에서 작은 은하에서 나오는 빛과 맞먹는 빛이 방출되는 것입니다.

 

이 엄청난 초신성 폭발은 단지 밝은 빛을 방출할 뿐만 아니라 강한 충격파(shock wave)도 방출하는데, 지난 3월 지구를 따라 태양주위를 공전하고 있는 케플러 천제 망원경(Kepler space observatory)을 이용하여 우주를 관측하고 있는 연구팀은 지구로부터 약 12억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KSN2011d라는 별의 초신성 폭발에서 방출된 충격파를 가시광선 영역에서 처음으로 관측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우 흥미로운 것은 12억 광년 떨어진 별에서 발생한 충격파라면 그 충격파가 지구까지 도달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12억 년이라는 것이므로, KSN2011d라는 별은 무려 약 12억 년전에 죽고 사라진 별이라는 것입니다.

 

과거로부터 온 신호들을 이용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학문. 이것이 바로 신기하고 흥미로운 천체 물리학의 진정한 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이 우주를 구성하고 있는 가장 작은 입자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답을 가장 거대한 스케일의 학문인 천제물리학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자연의 모든 법칙들은 일정 부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작은 것들에서부터 큰 것들까지 모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며 이 모든 것들에 대한 연결된 해답을 찾고자 하는 것이 순수 과학이 세부 분야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목표일 것입니다.

 

석준영.gif

석준영 비센학원장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교육칼럼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966건 14 페이지
교육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6 생활 속의 자녀교육 – 답을 찾아 헤매는 방황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5 1917
열람중 [과학 이야기] 초신성 폭발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5 3888
184 생활 속의 자녀교육 – 자녀를 향한 기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 1784
183 [과학 이야기] 양성자 빔 암 치료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 2442
182 [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생활 속의 자녀교육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 1857
18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이야기> ‘물수제비 (stone skipping)’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31 6054
180 자녀가 친구와 다퉜을 때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5 1931
179 여론조사, 제대로 알고 이해하기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5 3065
178 페르세이드 유성우, 그 신비로운 세계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8 3138
177 아이와 눈높이를 맞춘다는 것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8 2045
176 생활 속의 자녀교육 – 자녀를 대할 때 감정을 배제하기 어려운 이유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 1865
175 [과학 이야기] 펜싱에 숨어 있는 신비로운 과학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 2248
174 [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생활 속의 자녀교육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 1550
173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베누' 소행성에 대한 연구를 위한 탐사선 발사 계획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 1951
172 자녀를 혼내야 하는 경우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8 2055
171 기억에 대한 불편한 진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8 1975
170 자녀들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이끄는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1 1747
169 신비로운 수학 세계, 오묘한 음악과 갚은 관련 맺고 있어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1 3086
168 생활 속의 자녀교육 – 화, 분노 등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 3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4 2085
167 큰 인기 몰고 있는 ‘포켓몬 고(Pokemon GO)’ 스마트폰 게임, 혹시 들어보셨나요?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4 1603
166 생활 속의 자녀교육 – 화, 분노 등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 1722
165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목성 탐사위성 주노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 2280
164 생활 속의 자녀교육 – 화, 분노 등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30 1639
163 [과학 이야기] 전기 뱀장어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30 2519
162 생활 속의 자녀교육 – 배우는 사람 (아이들)의 이해력을 탓하는 교육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3 1626
161 다이아몬드와 흑연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3 1662
160 기수법<Numeral System>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6 2940
159 생활 속의 자녀교육 – 공부는 본인의 의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4 1383
158 지식과 지혜의 차이(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9 2843
157 빛의 성질에 관한 탐구의 역사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9 1612
156 지혜와 지식의 차이(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2 4068
155 녹지 않는 빙수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2 7719
154 비행시간과 상대속도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6 6090
153 생활 속의 자녀교육- 공부에 재미를 붙일 수 있는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9 1377
152 석가의 출가로 보는 지혜의 공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2 1285
151 자녀가 집중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이끄는 방법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5 1400
150 [과학 이야기] STARSHOT,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인류의 노력 계속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5 1405
149 자녀가 집중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이끄는 방법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8 1358
148 [과학 이야기] LHC의 데이터 공개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8 1235
147 불의 고리(Ring of Fire)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1 2256
146 자녀교육 – 답을 찾을 수 있는 질문의 종류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0 2322
145 [과학 이야기] 케플러 우주 망원경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4 1582
144 생활 속의 자녀교육 – 개념을 연결하는 공부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2 1529
143 생활 속의 자녀교육(36) – 자녀가 창의력을 늘릴 수 있도록 이끄는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7 1560
142 [과학 이야기] 황금 비율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7 2001
141 생활 속의 자녀교육 (35) - 수학공부가 어려운 이유와 공부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31 1562
140 [과학 이야기] 초전도체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31 2905
139 [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생활 속의 자녀교육 (34) - 자녀의 두뇌발달 가능성 및 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4 1503
138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핵융합 발전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4 2151
137 생활 속의 자녀교육 (33) -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7 1160
136 [ 과학 이야기] 에펠 탑의 과학자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7 2347
135 [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생활 속의 자녀교육 (30) - 배우는 방식이 다른 아이들의 …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0 1403
134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어떻게 하면 수학, 과학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0 1898
133 생활 속의 자녀교육 (29) - 생존에 의존한 행복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3 1245
132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세계의 바둑 대결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3 1978
131 [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생활 속의 자녀교육 (28) - 다른 사람에 대한 비난과 비…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5 1776
130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가상 현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5 1889
129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중력파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8 1695
128 [민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생활 속의 자녀교육 (27) - 부부관계가 자녀교육에 영향을 미…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7 1498
127 [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생활 속의 자녀교육 (26) – 자유롭고 즐거운 삶을 향한 도…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1 1571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