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신라인들의 근친혼 > 교육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교육칼럼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신라인들의 근친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3-23 07:36 조회1,055회 댓글0건

본문


 

신라 김 씨 왕족들이 가지고 있던 근친결혼 풍습은 넓게는 유목문화와 관련 있기도 하지만그 문화가 천산 주변에 살던 사카족의 그것과 맥이 닿아 있을 개연성이 크다는 것이다또한 중고기의 고총 고분에서 나온 토우 장식 항아리에는 수많은 토우가 부착되어 있는데토우 중에는 성애장면을 다양하게 연출한 것들이 많다이는 당시에 신라인들이 상당히 개방적인 성문화가 있었음을 방증한다자유로운 성애장면을 담은 천산 주변의 사카족의 암각화가 그러한 사정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삼국사기>

김대문은 본래 신라의 귀족 자제로서 성덕왕 3(704) 한산주 도독이 되었다그가 전기 몇 권을 지었는데 그중 <고승전>, <화랑세기>, <악본>, <한산기등은 지금까지 보존되어 있다.

 

758783364_z4IUrPHn_24fcc63d73adf80546a2bb7a6f419aee4fb89ed0.jpg

<삼국사기권 4에 실려 있는 김대문이 쓴 <화랑세기> 

 

<삼국사기>가 편찬(1145김부식)될 당시만 해도 <화랑세기>가 남아 있었다는 얘기다통일신라시대 김대문이 쓴 화랑들의 전기이다그러나 애석하게도 오늘날에는 전하지 않는다. '삼국사기'에 극히 일부가 인용되어 <화랑세기>라는 책이 있었다는 것만 알려졌을 뿐이었는데필사본으로 보이는 '필사본 <화랑세기>'가 1989년과 1995년에 발견되어 신라시대 연구에 획기적인 사건이 되었다.

1989년 부산에서 발견된 것은 32쪽짜리 발췌 필사본이고 1995년 공개된 162쪽짜리 필사본은 이것의 '모본(母本)'으로 밝혀졌다.


문제의 필사본은 193040년대 일본 왕실도서관에서 일하던 박창화(1889~1962)라는 인물이 베껴 적은 것이다이 필사본 <화랑세기>는 540681년 화랑의 우두머리였던 풍월주 32명에 대한 전기를 담고 있다화랑의 남녀관계근친혼처첩 관계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매우 충격적이다.

 

신라 귀족 사회의 문란한 성관계와 근친혼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통해서도 이미 알려져 있었다진흥왕의 아버지인 갈문왕 입종은 조카 지소(갈문왕 입종의 형제인 법흥왕의 딸)와 결혼하여 진흥왕을 낳았다또 진흥왕의 아들인 동륜태자는 고모 만호(진흥왕의 여동생)와 결혼하여 진평왕을 낳았다진평왕 역시 사촌이었던 마야부인과 결혼했다또한 김유신의 여동생 문희와 김춘추가 혼전 임신하고 결혼한 사건은 매우 유명한 일이다게다가 김춘추와 문희 사이에서 태어난 딸 지소부인은 김유신과 결혼했으니 김유신은 조카와 결혼한 것이죠통일 이후에도 이러한 근친혼은 계속되었다신문왕은 김흠돌의 반란을 진압한 직후 김흠돌의 딸을 왕비 자리에서 쫓아내고김흠운의 딸을 새 왕비로 맞이했다김흠운은 무열왕 김춘추의 사위였으니 무열왕의 손자 신문왕과 무열왕의 외손녀가 결혼한 것이 된다또 효성왕은 자기 외할아버지 김순원의 딸즉 이모와 결혼했다.

 

신라 왕실에서는 혈통을 순수하게 보존하기 위한 근친혼이 많았다권력과 재산을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에게 호락호락 넘겨준다인간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종욱

고려나 조선의 역사가들도 화랑도를 알고 있었던 게 분명하다단정하기는 어려우나 서거정은 <화랑세기>를 보았을 가능성도 있다그런데 <화랑세기>에 나오는 화랑도에 대한 사실들은 전하지 않고 있다.

 

그 까닭은 무엇이겠는가두 가지를 생각하게 된다하나는 왕 중심의 역사를 기술하는 <삼국사기>나 <동국통감등의 사서에서 화랑도는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다른 하나는 그들로서는 <화랑세기>에 나오는 이야기를 받아들이기가 어려웠기 때문일 수도 있다어쩌면 김부식이나 서거정 등은 <화랑세기>에 나오는 신라인들의 근친혼 등 유교적 윤리에 어긋나는 이야기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을 수 있다.


신라의 골품제도를 보면 왕족으로는 성골(聖骨)과 진골(眞骨)이 있다이 두 계급에서 왕이 배출되는데성골은 부모가 다 순수 왕족 혈통이어야 하고 진골은 부모 중 어느 한쪽이 반드시 왕족이어야 한다성골만이 왕과 함께 궁궐에서 대대로 살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부모 중 어느 한쪽이 왕족이라 진골이 된 경우 그 당사자인 왕이 죽으면 궁궐에서 나와 살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골품제도 때문에 신라에서는 왕이 되고 그 자손이 궁궐에 남기 위해서는오직 직계 혈통의 왕족끼리 결혼해 성골을 유지해야 한다그러므로 성골로 왕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근친상간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따라서 이는 윤리적인 잣대로 따질 수 없는 당대의 신라 사회가 가지고 있는 규범이었다고 할 수 있다.

 

<삼국사기내물왕조

()를 취할 때 동성(同姓)을 얻지 않는 것은남녀가 다름을 두터이 하려 한 것이다그러므로 노공(魯公)이 성이 같은 오()에 장가들고진후(晉侯)가 성이 같은 네 첩을 가지자()의 사패(司敗)와 정()의 자산(子産)이 크게 나무랐다신라와 같은 나라는 동성과 혼인할 뿐만 아니라형제의 소생과 고종·이종사촌 누이들까지 데려다 아내로 삼았다비록 외국의 풍속이 서로 다르다고 할지라도중국의 예속으로써 이를 나무란다면 크게 잘못된 일이다흉노가 어미 자식 간에 붙는 것은 이보다 더 심한 일이다.

 


김부식의 시각은 비록 외국의 풍속이 서로 다르다고 할지라도 중국의 예속으로써 이를 나무란다면 크게 잘못된 일이라는 데 집약되어있다. ‘우리의 예속이 아니라 중국의 예속으로 비판한다면 잘못된 일이라는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교육칼럼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966건 15 페이지
교육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6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장보고(미상~84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2993
125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산타의 썰매는 초음속 비행물체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3027
124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태양 플레어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3 3029
123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고려 불화, 혜허의 수월관음도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7 3030
122 [신년 기획연재 '엔지니어 도전하기'] 막강한 추천인 한 마디…입사 당락 결정 이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1 3033
121 [김바울의 리사운드 영어교육 칼럼] 2번째 경제용어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 3037
120 [알기 쉽게 풀어 쓰는 한국사] 33. 조선 왕릉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4 3045
11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가야의 건국 신화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3057
118 여론조사, 제대로 알고 이해하기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5 3064
117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대한민국 정부 수립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8 3068
116 [과학이야기] 공진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3077
115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정리 – 주제의 확장을 통한 동떨어진 개념의 연결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 3077
114 신비로운 수학 세계, 오묘한 음악과 갚은 관련 맺고 있어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1 3085
113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성리학의 전래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3095
11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김교각 스님(696~794) - 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3109
11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선크림 방지법 -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할 때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4 3122
110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흥선대원군 이하응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3131
109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잉글리쉬 베이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 3132
108 페르세이드 유성우, 그 신비로운 세계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8 3136
107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홍산(훙산) 문화(기원전 6,000년 ~ 기원전 800년) - 2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1 3137
106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육의전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3155
105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임진왜란 때 의병의 활동 - 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8 3157
104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대한민국 임시 정부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3182
103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 정리 – 과거는 필요 없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3188
102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에너지 질량 등가 원리(1)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3215
101 [신년 기획연재 '엔지니어 도전하기'] 핵심 사이트 몇 개면 취업정보 얻는 데 충분 이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1 3220
100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목조 미륵보살 반가사유상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1 3238
99 [신년 기획연재 '엔지니어 도전하기'] 토목·기계, 진출분야 넓고 최고 인기 이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31 3242
98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고려청자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6 3244
97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공주 공산성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7 3274
96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원자 구조 2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5 3305
95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핼리팩스 대폭발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3314
94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조선의 신분제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4 3353
93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붕당 정치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3 3413
92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관찰력을 늘리는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 3417
91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홍산(훙산) 문화(기원전 6,000년 ~ 기원전 800년) - 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3 3431
90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에어 백(Air Bag)의 원리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 3432
8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하와이 노동 이민 - 2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5 3440
88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설화문학과 패관문학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31 3449
87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조선 초기의 대외 관계-2 신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 3468
86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중력이라는 이름의 코끼리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31 3483
85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정리 – 공부 방법의 기초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1 3539
84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을불 설화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3625
83 [알기 쉽게 풀어 쓰는 한국사] 32. 한국의 전통 건축 이해하기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7 3648
8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독도는 우리 땅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 3650
81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강화도 조약(1876, 조·일 수호 조규, 병자 수호 조약) - 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1 3655
80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매운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해소될까?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3657
7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백강 전투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4 3708
78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4 3727
77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조선왕조실록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0 3731
76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경운궁(덕수궁), 대한제국의 꿈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3751
75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삼신할머니(삼신할미)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4 3778
74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천재 물리학자, 레프 란다우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4 3814
73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천재들의 공통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 3823
7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한국의 1000년 사찰(산사), 세계가 지켜야할 가치”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6 3829
71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대조영이 건국한 발해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3839
70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제설제에 숨어 있는 과학 이론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3851
6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백두산정계비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 3869
68 [과학 이야기] 초신성 폭발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5 3887
67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불변의 진리였던 플로지스톤-진리가 아니었던 진리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6 3922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