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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추워도 너무 추운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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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1-12 11:30 조회1,9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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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라니냐' 보다는 북극지방 차가운 공기 전하는 제트기류가 주 원인

앞으로도 계속 발생 가능성 높아, 월동 준비 미리 갖추는 것이 좋아

 

 

 

지난 연말부터 몇주간 동안 밴쿠버에서 경험하기 힘든 추운 겨울을 보냈습니다. 작년 겨울에는 밴쿠버 다운타운 지역에 한번도 오지 않던 눈이 이번 겨울에는 너무 많이 내려 도로가 마비되는 바람에 학교가 휴교되기도 하고, UBC를 비롯한 대학 기말시험이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30년중 가장 추운 기록적인 한파 덕분에 트라우트 호수 (Trout Lake)가 완전히 얼어 대중에게 스케이트장으로 오픈되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또 광역 밴쿠버 지역 도시들이 올 겨울 제설을 위한 준비한 예산을 거의 다 소진해 버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전혀 밴쿠버 스럽지 않다'고 다들 혀를 내두르는 이번 한파는 왜 생긴 것일까요? 어떤 이들은 북반구 겨울을 더욱 춥게 만드는 라니냐(La Niña) 효과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라니냐 영향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것을 주요 요인으로 꼽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라니냐는 엘리뇨(El Niño)현상과 함께 태평양 적도 부근에서 남아메리카 대륙 페루 연안 지역의 해수면 온도의 이상현상을 의미합니다. 그 지역의 해수면의 온도가 평년에 비해 높아지는 것을 엘리뇨, 반대로 낮아지는 것을 라니냐 현상이라고 합니다. 겨울에 라니냐 현상이 일어나면 북반구에서는 북극지역의 차가운 공기가 아래쪽으로 쉽게 밀고 내려오기 때문에 알라스카에서 북미 서부해안을 따라서 평균보다 온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올 겨울에도 라니냐 현상에 의해 이 지역의 온도가 조금 낮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이번 한파를 일으킬 만큼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 분석입니다. '이런 밴쿠버 겨울 추위는 처음 경험해 본다'는 많은 사람들의 호들갑과는 달리 실제 전문가들은 기상 현상적으로는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현상일 뿐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밴쿠버 지역의 기후를 결정짓는 자연적 요인은 넓게 펼쳐진 태평양과 등 뒤에 높이 솟아 있는 록키 산맥입니다. 여름에는 태평양 앞바다에 자리 잡는 북태평양 고기압(Northern Pacific High) 덕분에 맑은 날들이 지속됩니다. 가끔 내리는 단비는 태평양쪽에서 불어오는 해풍 덕인데, 따뜻한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그만큼 많은 수분을 머금고 있습니다. 이렇게 물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바람이 록키 산맥의 서쪽면에 부딫혀 위로 상승하는 동안 공기의 온도가 떨어지고, 낮은 온도의 공기가 품을 수 있는 수분의 양이 따뜻한 공기보다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수증기가 물분자가 되어 비를 내리게 됩니다. 덕분에 비를 다 떨구고서야 록키산맥의 반대편인 동쪽면으로 넘어가는 바람은 충분한 수분이 없기 때문에 비를 내릴 수 없습니다. 오카나간 지역이 비가 부족한 사막 기후가 되는 이유입니다. 겨울에는 맑은 북태평양 고기압은 남부로 밀려 내려가고, 밴쿠버 앞바다에는 북쪽으로부터 내려온 알루시안 저기압(Aleutian Low)이 자리를 잡아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수증기를 품고서 밴쿠버로 불어와  여름에 내리는 비와 마찬가지로 록키산맥에 부딪혀 많은 양의 비를 내리게 됩니다. 이것이 여름보다 겨울에 밴쿠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는 이유입니다. 밴쿠버의 겨울이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리지만, 온화한 날씨 덕에 눈이 아닌 비를 갖게 되는 것 또한 록키 산맥 덕분입니다. 겨울에는 북극 지방의 차가운 공기가 제트기류를 타고 서남부로 불어 내려오는데, 이것이 알버타 지역을 지나 북미의 중동부지역으로 내려갑니다. 이때 록키 산맥이 병풍역할을 해줌으로써, 이 차가운 기류가 록키산맥의 서부지역인 밴쿠버지역으로는 넘어오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록키 산맥의 병풍 역할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내려오는 제트기류의 양이 평소보다 커다랗게 형성되면 차가운 기운이 록키산맥을 차고 넘쳐 서부지역까지 흘러 들어오는데, 이것이 바로 올해 겨울이 예년에 비해 추운 주된 원인인 것입니다. 보통 때 같으면 비가 내렸어야 하는 때에, 록키 산맥을 넘어온 찬 기운에 의해 눈으로 바뀌어 내려 버린 것입니다.

 

다행히 기상청은 이렇게 커다란 제트기류 영향으로 밴쿠버 지역이 얼어버리는 현상은 이번 겨울에는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예년과 같이 많은 비가 내리는 밴쿠버의 겨울로 돌아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겨울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올해만의 특이한 현상의 결과가 아니라, 언제나 있을 수 있는 일이기에 앞으로는 월동 준비에 조금 더 신경쓰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바로 잡습니다> 지난 1월 6일자 B4면에 게재된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제목을 '크리스마스에 잠든 여성 천문학 거장 베라 루빈'으로 바로 잡습니다. 필자와 독자 여러분께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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