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잔소리를 참는 부모 vs 잔소리를 할 필요가 없는 부모 > 교육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교육칼럼

[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잔소리를 참는 부모 vs 잔소리를 할 필요가 없는 부모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2-07 11:54 조회2,005회 댓글0건

본문

 

아이 뜻 무시하는 이야기, 잔소리가 될 때 역효과 될 수 있어

 

 

잔소리란 무엇일까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하는 부모의 말들, 왜 경우에 따라서 아이들은 부모의 이러한 말들을 잔소리로 여기는 것일까요? 왜 자녀교육에 관계된 책, 칼럼, 프로그램 등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자녀들에게 잔소리를 가능한 하지 말라고 제안하는 것일까요? 잔소리를 하지 않는 것이 효율적인 자녀교육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번 칼럼에서는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생각해보고 ‘잔소리를 참는 부모’와 ‘잔소리를 할 필요가 없는 부모’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아이가 게임을 원할 때 ‘게임 해!’라고 부모가 말했다면 이 말이 아이에게 잔소리로 들릴까요? 잔소리라는 단어는 보통 자녀가 원하지 않는 것을 부모가 시키는 경우와 같이 자녀의 의견에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부모의 의사를 자녀에게 전달할 때 자녀들이 부모의 말에 거부감을 가지고 듣는 경우를 함축해서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모들은 어떤 경우에 자녀들에게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의사를 전달하려 할까요? 공부를 하고 있는 아이에게 ‘공부해!’라고 말하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이 말은 곧 부모의 관점에서 자녀들이 해야 할 것을 하지 않았을 때 (또는 그 반대), 아이들에게 해야 할 것과 하지 말 것을 가르치고자 하는 방법이 아이들에게는 잔소리로 여겨질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접근법은 할 것과 하지 말아야할 것을 구분하는 능력이 미래에 자녀들이 사회생활을 할 때 필요한 요소의 하나라고 부모가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들의 미래를 걱정해서 부모의 의견을 전달하는데 왜 아이들은 이것을 잔소리로 듣는 것일까요?

 

지난 주 ‘자녀교육, 불편한 진실’에서 다루었듯, 아이들은 자신들이 접하는 세상의 모든 것들을 스스로 이해하고자 생각해보고 또 체험/실험을 통해 궁금한 것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부모는 자녀들이 자신이 이미 익힌 지식을 바탕으로 해서 자신들이 경험한 그 이상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즉, 부모는 자녀들이 부모의 지식을 바탕으로 한 논리를 빠른 시일 내에 습득하기를 바라는 반면 자녀들은 자신들이 스스로 논리적 사고를 하는 방법을 익혀가고자 하는 공부방법의 차이에서 야기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스스로 논리적 사고방법을 익히고자 하는 자녀들의 공부방법과 부모가 알고 있는 논리를 가르쳐서 자녀가 배우도록 하는 방법 중 어느 쪽이 더 자녀들이 객관적/논리적 사고력을 늘리는데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독립적인 인간으로 이끄는 교육의 예로서 사람들은 종종 고기를 낚아서 주려하지 말고 고기 낚는 법을 익힐 수 있도록 아이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합니다. 이것은 곧 아이들 스스로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아이들을 이끄는 것이 자녀들이 미래에 자신의 삶의 주체가 되어 살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방법이라는 것과 그 의미가 다르지 않다 볼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위해 부모의 논리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자녀에게 접근하는 경우, 자녀가 부모의 논리를 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부모의 말은 아이에게 잔소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될수록 자녀와의 갈등이 깊어질 수 있고 따라서 부모는 교육 전문가들의 말처럼 잔소리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잔소리를 하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것 자체는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참는다는 뜻을 함께 포함하고 있다고 볼 수 있기에 일상에서 자녀에 대한 부모의 불만은 부지불식간에 표출이 될 수 있으며 따라서 갈등의 골은 늘 존재하게 됩니다.

 

필자는 잔소리를 참는 방법 대신 부모가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할 이유가 없어야 자녀들이 객관적/논리적 사고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이끌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잔소리를 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은 부모의 논리적 사고를 자녀에게 전달하는 방법의 교육이 오히려 자녀들이 객관적/논리적 사고력을 키워 가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을 때 가능합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일상에서 ‘잔소리를 참는 경우’와 ‘잔소리가 필요 없는 경우’ 중 어느 쪽이 더 많은가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교육칼럼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8건 3 페이지
교육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8 생활 속의 자녀교육 – 사고력 키우기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생각하는 훈련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1951
107 [CELPIP의 모든 것] “평이한 ‘리스닝’, 인터뷰 아닌 반복훈련으로 준비하는 ‘스피킹'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4 1956
106 [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특강] 좋은 글쓰기 3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4 1956
105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세계의 바둑 대결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3 1957
104 [민 박사의 자녀교육 길라잡이] 수학 공부, '왜' 하고 '어떻게' 할까 -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5 1970
103 [과학 이야기] 황금 비율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7 1971
102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2014년 노벨 화학상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1995
10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새 원자의 발견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4 1996
열람중 [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잔소리를 참는 부모 vs 잔소리를 할 필요가 없는 부모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7 2006
99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두뇌 구조와 기능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2013
98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항해자(voyager)는 누구일까요?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9 2016
97 아이와 눈높이를 맞춘다는 것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8 2030
96 [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좋은 글쓰기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8 2030
95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30 2032
94 자녀를 혼내야 하는 경우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8 2034
93 [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봉사활동 그리고 자녀교육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2 2034
92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2015년에 주목할 과학 이슈 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3 2057
9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슈퍼 푸드 - '토마토'에 대한 모든 것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 2058
90 [CELPIP의 모든 것] “재주는 캐나다가 부리고 돈은 영국이 챙기는 현실”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1 2066
89 생활 속의 자녀교육 – 화, 분노 등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 3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4 2074
88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앨런 머스크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2075
87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2015 노벨 물리학상과 중성미자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2083
86 [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생활 속의 자녀교육 – 사람 (특히 자녀들)을 무시한다는 것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2085
85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아인슈타인의 뇌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2086
84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아이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2093
83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캐나다의 석면 금지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6 2100
82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인류의 진화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1 2107
8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실수는 발명의 어머니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2115
80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Atomic Spectrum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2 2134
79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핵융합 발전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4 2135
78 새롭게 개정된 AP Physics 시험제도, 어떻게 바뀌었나.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2153
77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2014년 노벨 물리학상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2160
76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발명품 25가지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2169
75 [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생활 속의 자녀교육 – 교육방법과 사고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2182
74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크리스마스에 잠든 여성 천문학 거장 베라 루빈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5 2220
73 불의 고리(Ring of Fire)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1 2226
72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천체 망원경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9 2228
7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뉴튼과 사과나무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1 2232
70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양자 컴퓨터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1 2237
69 [과학 이야기] 펜싱에 숨어 있는 신비로운 과학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 2239
68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목성 탐사위성 주노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 2255
67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자연과학과 철학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2287
66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숨겨진 세기의 발명가 – 테슬라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5 2293
65 자녀교육 – 답을 찾을 수 있는 질문의 종류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0 2309
64 [ 과학 이야기] 에펠 탑의 과학자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7 2320
63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초끈 이론(Superstring theory)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2 2334
62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에볼라 바이러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3 2339
6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원자구조 1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7 2350
60 [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질문의 종류와 기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7 2363
59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신비로운 거미줄의 세계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2387
58 이공계열 단과대학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2391
57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탄소연대 측정(1)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0 2398
56 [과학 이야기] 양성자 빔 암 치료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 2416
55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드레스 색깔의 차이(1)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0 2426
54 [과학 이야기] 전기 뱀장어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30 2484
53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엘니뇨와 BC주 가뭄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3 2504
52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시간이란 무엇인가 ?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8 2515
5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 앨런 튜링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6 2537
50 [CELPIP의 모든 것] '북미식 발음, 스피킹은 ‘인터뷰’ 아닌 컴퓨터 ‘레코딩’'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8 2543
49 [CELPIP 의 모든 것] 시민권ㆍ영주권 수월하게 신청하는 영어시험 ‘셀핍(CELPIP)’ -4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8 2546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