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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절 구경 갑시다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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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4-02 08:39 조회2,1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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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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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석상암 칠성각 

 

칠성각은 해와 달 및 물, 불, 나무, 쇠, 흙 등 음양오행을 상징하고 있는 북두칠성신을 모신 전각이다. 칠성신은 도교와 관련이 있었지만 불교와 융합되면서 사찰에 봉안되었다. 칠성신은 자손에게 복을 주고 장애와 재난을 없애주며 수명을 연장시켜 준다고 한다. 

 

산신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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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각은 가람을 지키는 수호신인 산신을 모신 전각이다. 산신각에는 호랑이를 탄 산신상이나 그림을 봉안한다. 산신은 원래 민족 고유 신앙이었으나 불교와 융합되면서 가람이 자리 잡은 산을 지키는 신으로 숭상되었다. 산신과 칠성 및 나반존자를 함께 모신 삼성각은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전각이다. 

 

범종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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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범종각 

 

범종각에는 종, 북, 운판, 목어 등 4물이 걸려있다. 4물은 아침, 저녁 예불 때 울리는데, 물건마다 다른 뜻과 바람을 담고 있다. 종은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을 구원하기 위해 울린다. 북은 짐승들이, 운판은 새들이, 목어는 고기들이 해탈하라는 바람으로 친다. 

 

무설전(설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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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무설전 

 

제대로 격식을 갖춘 옛 절에는 설법하는 전당이 따로 있었다. 불교가 제 구실을 다할 때에는 불사보다 법회가 성행했기 때문이다. 설법전을 무설전이라 하는 것은 반야경에 나오는 ‘설한 바 없이 설하고 들은 바 없이 듣는, 이것이야말로 진짜 반야(지혜)가 아니겠습니까?’에서 따온 것이다. 

 

팔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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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팔상전 

 

팔상전은 석가모니불의 생애를 여덟으로 나누어 그린 탱화를 모신 법당이다. 팔상도는 전생, 탄생, 출가 결심, 출가, 고행, 성도(해탈), 설법, 열반 등을 그렸다. 

 

그 이외에 누마루는 만세루, 살림채는 심검당, 스님방은 적묵당 · 설선당 등의 별칭을 갖고 있다. 그런 중 손님이 묵어가는 방을 선불장 또는 판도방(객실, 여관방)이라고 하는데, 그 이름을 바로 내거는 경우는 드물고 대개는 운치 있게 청류헌 · 침계류 하며 그 풍광에 걸맞은 당호를 붙인다. 

 

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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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련은 사찰과 궁궐, 고택 등의 기둥에 걸어놓은 연구(한시의 대구)를 말한다. 고전 문헌에서 따오거나 스승 · 지인의 가르침을 받아쓰기도 했고 자신이 직접 짓기도 했다. 널빤지에 새겨져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어지며 이야기와 깨달음이 펼쳐진다. 주련은 건물의 참된 의미를 알 수 있는 메시지이다. 선인들이 일상에서 수양에 힘쓰고 운치를 누렸다는 문화의 발자취이기도 하다.  

 

속리산 법주사 조실인 월서(84) 스님은 "20세에 출가 후 해인사를 들락거렸어도 주련은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며 "나도 눈뜬장님이었던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국 30여 곳의 사찰 주련에 관한 이야기를 묶어 『깨달음이 있는 산사』를 펴냈다. 월서 스님은 "해인사 법보전에 걸린 주련을 보고 느낌이 왔다"고 말했다. ‘원각도량하처(圓覺道場何處) 현금생사즉시((現今生死卽是).' 깨달음이 있는 곳은 그 어디인가? 지금 생사가 있는 이 자리다.

 

월서 스님은 "깨달음은 쉬운 곳, 가까운 곳에 있다는 의미"라며 "불자가 아니어도 관심을 갖고 천천히 곱씹는다면 누구든지 주련의 의미를 알 수 있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련 없이는 옷만 걸친 상태, 또는 껍데기만 본 채 사찰의 절반도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 사찰 주련 전문가는 "불교는 형상을 갖고 있지 않지만, 불교가 사회와 관계를 갖게 되면서 가람(절, 사찰)이라는 건물 배치의 형상이 필요했는데, 주련이 없다면 각 건물의 의미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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