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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게임이나 도박에 빠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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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10-20 14:01 조회9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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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게임이나 도박에 빠지는 이유

   

◆ 게임이나 도박에 빠져 문제가 되는 것이 중독이 아니라 집착에서 시작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도박에 빠지는 것이 돈에 대한 집착이 아니라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도 있다고 보이는데 이 점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맞아요. 게임이나 도박 모두 쉽게 원하는 것을 성취하고자 하는 원초적 본능도 함께 기여를 하죠. 예를 들어 게임의 경우 각 단계가 어렵고 힘들게 만들어져 있다면 게임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을 거예요. 도박도 마찬가지고요. 

   

◆ 동의해요. 실제로 도박을 통해 돈을 번다는 것은 확률 상 쉽지가 않잖아요. 그러니까 도박이라는 것 자체가 쉽게 할 수 있는 놀이와 같은 것이라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에서 드린 질문이거든요. 

   

- 지금 놀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게임이나 도박에 집착하게 되는 이유의 하나가 바로 이러한 것들이 놀이와 같기 때문이에요. 놀이는 재미있으니까요. 그러니까 빠지게 되는 거죠. 

   

◆ 어려서 친구들과 놀다보면 밥 먹는 것도 잊은 적이 있어서 잘 알아요. 그런데 도박이나 게임이 왜 재미있을까요? 이것도 생존본능일까요? 

   

- 예. 사자와 같이 사냥을 하는 동물들은 새끼 때부터 놀이를 하면서 사냥 기술을 익히잖아요? 그러니까 동물의 경우에는 놀이가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고요. 그래서 진화의 과정에서 생존과 직결된 기술이나 지식을 배울 때 재미있도록 만들어 진 거죠. 그래야 놀면서 배우니까요. 

   

◆ 하지만 도박이야 돈이 연결되어 있으니까 그렇다 치지만 게임은 생존과 직결된 것은 아니잖아요. 

   

- 생존과 직결되어 있어요. 그래서 돈이나 권력만큼 강한 욕망이 생기죠. 

   

◆ 게임이나 도박에 빠지는 이유가 그것들을 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재미이고 그 재미에 대한 욕망이 돈이나 권력만큼 강하다는 뜻인가요? 

   

- 맞아요. 

   

◆ 잘 이해가 가지 않아요. 사자야 사냥을 해야 하니까 사냥의 기술이 놀이에 녹아나 재미를 느낀다지만 게임은 아니잖아요. 

   

- 그렇게 보이죠. 이렇게 생각해볼게요. 만약 사자가 사냥에 성공했을 때 어떤 느낌일까요? 생존에 필요한 먹을 것을 얻었다는 것을 제외하고요. 

   

◆ 글쎄요? 사냥에 성공했다는 성취감 아닐까요? 

   

- 그렇겠죠? 이러한 성취감은 새로운 먹잇감에 대한 도전을 하도록 만들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사냥기술을 개발하고 익히죠. 그래서 성취감은 동물들을 진화하도록 만드는 원동력이에요. 초식동물들은 사냥꾼을 피하는 방법을 또 사냥꾼들은 사냥을 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개발하죠. 

   

◆ 그러면 동물들도 생각을 통해 방법을 배우고 익힌다는 뜻인가요? 

   

- 아니요. 사냥을 하는 과정에서 시도와 실패를 통해 배우는 수동적인 방법으로 익혀요. 

   

◆ 그러면 게임과 도박도 동물들처럼 성취감 때문에 빠지게 된다는 뜻인가요? 

   

- 맞아요. 만일 카지노에 갔는데 돈을 한 번도 따지 못했다면 카지노에 갈 이유가 있을까요? 게임을 했는데 게임에서 한 판도 이기지 못했다면 그 게임을 계속할까요? 

   

◆ 당연히 아니겠죠. 실제로 제가 만난 사람들 중에 특정 카지노에 갔는데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해서 그 이후로는 그곳에 가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한 사람이 있었으니까요. 

   

- 그래서 게임을 개발하는 사람들은 참여자들에게 처음에는 상대적으로 쉽게 이기도록 해서 재미를 붙이도록 만들고 점차 어렵게 만들면서 도전을 하게 만들죠. 어려울수록 도전정신이 강해지고 도전정신이 강해지면 성취했을 때 얻는 성취감과 기쁨이 더 커지니까요. 

   

◆ 그러면 도박은요? 도박은 단계가 없지 않나요? 

   

- 제가 알기로는 있어요. 이길 확률이 높은 것에서부터 낮은 것까지 나눠서 확률이 낮을수록 보상이 커지도록 만들어 놓은 걸로 생각되거든요. 

   

◆ 그럴 수 있겠네요. 여기서 정리를 하자면, 도전과 성취를 통해 계속 진화하는 것도 원초적인 생존본능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이고 재미가 있으니까 빠져든다는 뜻인데 그렇다면 중독이나 집착이 다르지 않다는 뜻 아닌가요? 지금까지는 이 둘 사이에는 극과 극의 차이가 있다고 하셨잖아요. 

   

- 중독과 집착이 성취감과 함께 밀려오는 기쁨과 즐거움에 기인한다는 점에서는 다르지 않아요. 하지만 두뇌를 사용하는 관점에서 보자면 극과 극의 차이를 보이죠. 중독은 인간 고유의 두뇌능력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한다면 집착은 지금까지 이야기 한 것처럼 모든 동물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두뇌능력에 근원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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