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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권력자들은 국민을 애완동물처럼 길들이고자 한다. 어떻게 그리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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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11-17 12:48 조회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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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권력자들은 국민을 애완동물처럼 길들이고자 한다. 어떻게 그리고 왜?

   

◆ 인간의 사회를 들여다보면 법도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만들고 또 집행도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몫이라고 보이거든요. 그래서인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살아남고 권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사람들이 책임을 지는 구조가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어쩌면 권력을 세습하려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궁금한 것은 권력자의 역할이에요. 사건이나 사고 등의 책임이 실무자에게 있다면 권력자가 하는 역할은 뭘까요? 

   

- 조금 전 권력의 세습을 이야기 하셨는데 실제로 권력을 세습하려는 이유가 권력이 있어야 자신과 자신의 자손들이 책임을 피하면서 자신들의 욕망을 충족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어요. 재력도 마찬가지고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 피라미드식 사회구조에서 위로 올라가기가 어렵죠. 왜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 진다는 말이 있잖아요. 이 말은 모든 인간사회에 적용이 된다고 보시면 돼요. 다만 피라미드 구조가 단단하지 않은 사회의 경우 밑에서 위로 올라가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더 많을 뿐이죠. 자 그러면 이제 권력자의 역할을 생각해 볼까요? 먼저 권력자의 개념이 무엇일까요? 

   

◆ 당연히 피라미드 구조에서 위쪽에 자리 잡은 사람들이겠죠. 

   

- 그러면 피라미드 위에 자리 잡은 사람들은 피라미드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요? 

   

◆ 뭐 자연 생태계라면 사자와 같이 다른 동물들은 잡아먹지만 자신들을 사냥하는 동물은 없는 현상이라고 보이는데 인간 사회는 잘 모르겠어요. 

   

- 인간의 사회도 동물의 사회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원숭이의 사회를 보면 우두머리 원숭이가 번식의 권한과 다른 원숭이들이 가진 모든 것을 빼앗을 권한을 갖거든요. 심지어는 다른 원숭이 입안에 있는 음식도 뺏어 먹을 정도로요. 

   

◆ 그렇다면 피라미드 구조의 아래에 있는 원숭이들이 반란을 일으키지 않을까요? 그냥 두고 보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 그럴 수 있어요. 만일 우두머리로 인해 생존이 불확실해지면 반란이 일어날 수 있죠. 이런 현상은 하이에나 무리를 다룬 다큐멘터리에서 보여줬어요. 우두머리가 먹을 것을 모두 차지하고 나누지 않는데다가 하급 개체를 물어서 죽이기까지 하니까 아래층에서 힘을 모아 반란을 일으켜 우두머리를 죽였거든요. 하지만 이런 현상은 드물어요. 

   

◆ 모든 것을 우두머리가 차지하는데 왜 반란이 많지 않죠? 

   

- 그 이유는 생존이에요. 우두머리는 힘이 센 개체죠. 그래서 다른 무리가 접근을 하면 싸워서 이길 수 있어요. 만일 우두머리가 힘이 약해 싸움에서 지면 자신들의 영역을 빼앗기고 또 다른 무리에 의해 죽게 되니까요. 

   

◆ 듣고 보니 인간의 사회도 비슷하네요. 조선시대에 왕에게 각 지역의 특산물을 바치고 수많은 궁녀들이 왕의 여자였으니까요. 또 영토를 넓히려고 전쟁하고 전쟁에서 이기면 점령지의 모든 것을 수탈했잖아요. 하지만 요즘은 조금 다르지 않나요? 지금도 전쟁이 벌어지기는 하지만 이제는 그래도 동물의 사회와는 많이 다르다고 보이거든요. 

   

- 맞아요. 진화를 했죠. 과거에는 힘으로 권력을 가질 수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는 점차 두뇌의 사용이 권력의 핵심이 되었죠. 

   

◆ 두뇌를 사용한다는 말은 전술이나 작전과 같은 것을 뜻하나요? 왜 무역전쟁 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제 말은 모든 경쟁을 포함한다는 뜻이에요. 

   

- 꼭 그렇지는 않아요. 우선 회사와 같은 작은 피라미드식 사회 말고 국가라는 가장 큰 피라미드를 놓고 이야기를 해 볼게요. 

   

◆ 예. 앞서 이태원 참사와 권력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으니 국가로 이어가는 것이 이해가 쉬울 것 같아요. 

   

- 먼저 확실하게 밝힐 것은 이 내용들이 현재의 국가뿐 아니라 과거를 모두 포함한다는 점이에요. 이 이야기를 듣고 ‘그건 당신의 정치적 성향 때문에 그렇게 분석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이 내용은 현재뿐 아니라 과거 그리고 전 세계에 다 적용되는 내용이에요. 그리고 지금의 지도자에 대한 이야기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이야기는 후에 교육과 연결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주세요. 

   

◆ 알겠습니다. 그러면 지도자의 위치에서 두뇌를 사용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지 이야기 해 주시겠어요? 

   

- 현재 중국에서 인구정책을 펴고 있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죠? 

   

◆ 들어봤죠. 예전 한국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었던 것이 기억나요. ‘둘만 낳아 잘 기르자!’라는 표어도 있었거든요. 지금은 반대로 아이를 많이 낳으라는 방향으로 사람들을 유도하잖아요. 

   

- 바로 그 부분이에요. 아이를 많이 낳으라고 피라미드 위쪽에 있는 사람들이 이야기하니까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고, 실제로 아이를 낳고자 계획하고 있었는데 마침 정부에서 보조도 해 준다니까 많이 낳는 경우도 있고, 또 낳을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낳는 경우도 있겠죠? 

   

◆ 그렇겠죠. 그리고 TV를 보면 자녀를 많이 낳은 가정에게 다자녀 가정이라고 하면서 칭찬도 하잖아요. 

   

- 이 모든 경우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 정부 정책에 따라 동의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로 나뉘는 것 말고 다른 뜻이 있나요? 

   

- 지도자의 과점에서 보자면 자신들이 주장하는 대로 사람들이 따라와 주어야 권력이 유지되지 않을까요? 

   

◆ 당연하죠.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그 권력은 유지될 수 없죠. 

   

- 그래서 권력자들은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말을 듣고 동의하고 따르기를 바라죠. 그렇게 만들기 위해 방송이나 연예인 등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정책에 호응하는 사람들을 칭찬하고 부러워하도록 만들어요. 이런 과정을 거치면 다수의 국민들이 점차 지도자의 의도대로 움직이기 시작하게 되고 그러면 소수는 소외감을 느끼게 되죠. 

   

◆ 그건 세뇌 아닌가요? 마치 최면을 걸어 마음대로 조종하는 것과 다르지 않잖아요. 

   

- 맞아요. 세뇌에요. 권력자는 세뇌를 통해 국민들을 길들여요.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 세뇌가 되면 지도자가 그 사람들을 길들여진 개돼지 취급을 해도 반항하지 못하고 여전히 지지하면서 따르죠. 집에서 기르는 애완동물들이 학대를 받아도 뛰쳐나가는 경우가 거의 없잖아요. 

   

◆ 잠깐만요. 조금 충격적인데 그러면 연예들을 광고에 이용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봐야 하나요? 어떻게 이런 게 가능하죠? 사람들마다 자신의 생각이 있고 또 그것에 따라 행동을 한다고 보이는데 세뇌가 될 수 있다고요? 질문이 너무 많이 떠오르면서 머리가 갑자기 복잡해져 정확하게 표현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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