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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생각을 가진 사람과 생각이 없는 사람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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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4-05 14:38 조회2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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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생각을 가진 사람과 생각이 없는 사람을 구분하는 방법

   

◆ 두뇌를 사용하는 것과 기억력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나요? 보통 기억력이 좋으면 머리가 좋다고 하잖아요. 

   

- 그 부분이 사람들이 헛갈리는 이유죠. 기억력과 사고력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이요. 

   

◆ 구분할 수 있나요?

   

- 예. 하지만 방법이 질문이라서 받는 사람이 답을 하는지의 여부에 따라 구분을 할 수 있기도 또 구분하기 어렵기도 해요. 

   

◆ 질문에 답을 하는 사람과 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구분할 수 있다는 뜻인가요? 

   

- 일단 그렇게 구분할 수 있지만 답을 안 한다고 해서 사고력이 떨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겠죠?

   

◆ 그러면 어떤 것으로 구분할 수 있나요? 

   

- 사람의 두뇌에서 벌어지는 현상은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도록 질문해서 끌어내는 방법이 유일해요. 그런데 상대가 답하지 않으면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보면서 짐작할 수밖에 없죠. 

   

◆ 그러면 일단 짐작하는 방법부터 이야기를 해 주실 수 있나요? 

   

- 우선 사고력이 떨어지는 사람의 경우 질문을 받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어요. 사고력, 그러니까 생각이 없는데 누군가 자기 생각을 물었을 때 답을 할 수 있을까요? 생각이 없는데 생각을 물으니 피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죠.

   

◆ 그러면 그 예로 전 미국 대통령을 생각해 보면 될까요? 기자들이 질문하면 가끔 너는 가짜니까 질문 안 받겠다고 하는 경우를 봤거든요. 

   

- 아니요. 그 사람은 사고력이 있는 사람이에요. 비록 원시적인 두뇌의 사고력이기는 하지만요. 

   

◆ 무슨 뜻이죠? 

   

- 우선 그 사람은 질문을 받았어요. 선택적으로 받았을 뿐이죠. 그리고 자신이 추구하는 것을 얻고자 편을 나눠 선동하는 용도로 특정 미디어 기자의 질문을 무시했다고 보이거든요.

   

◆ 그게 왜 사고력이 있는 거죠? 

   

- 사회를 둘로 나눠놓으면 내편은 나를 지지하고 반대편은 내게 반발을 하잖아요? 결국 갈등이 심해지는데, 갈등이 심해지면 관심이 없던 사람도 싸움에 끼고 싶어 들썩이게 되죠. 이 과정에서 자신을 흥분하게 만든 사람을 따를 가능성이 크고요.

   

◆ 흔히 말하는 갈라치기를 통해 사람을 끌어들이는 방법이군요. 선거에 이길 방법을 생각하고 시도했으니 사고력이 있다는 뜻이고요. 그러면 질문을 받지 않는 경우 중 두뇌가 떨어지는 사람을 구분하는 방법은요?

   

- 뭐든 감춰요. 미국의 전 대통령은 적어도 질문을 피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사고력이 떨어지는 사람의 경우 질문을 아예 받지 않아요. 그리고 많은 것을 비공개로 하면서 감추려하죠. 드러나면 질문을 받아야 하니까 질문의 가능성을 아예 없애는 거죠. 

   

◆ 그러면 말이 아니라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의 행동 그리고 벌어지고 있는 일을 통해 짐작으로 추론해야겠네요? 예를 들어 타고난 기억력에 의존해 7전 8기의 노력으로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 성적은 사고력을 대변할 수 없고, 사고력이 부족하면 질문을 받았을 때 답하기 어려우니 아예 모든 것을 감출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추론이요.

   

- 예. 지식을 묻는 시험으로 두뇌능력을 평가하는 방법으로는 사고력과 기억력을 구분할 수 없어요. 그러니까 기억력만으로도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죠.

   

◆ 그런데 앞서 미국의 전 대통령 같이 갈라치기하는 사람은 사고력이 있기는 하지만 원시적인 두뇌능력이라고 했는데, 그러면 질문을 피하면서 동시에 자신이 하는 일을 감추는 사람이 갈라치기를 하는 경우는 어떤가요? 그래도 어느 정도 사고력이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 아니요. 그렇게 보기는 어려워요. 왜냐하면 갈라치기를 하는 사람도 두 종류로 나눌 수 있거든요. 사고력이 없어도 갈라치기가 가능해요.

   

◆ 어떻게요?

   

- 두뇌가 있는 사람은 누구를 왜 어떻게 공격할 것인지를 생각을 한 후 행동에 옮겨요. 하지만 생각이 없는 사람은 그저 싸움을 위한 공격을 하죠. 이런 사람은 상대를 욕하며 공격하는 단어를 많이 써요. 그러니까 상대를 비하하는 단어 사용의 비율이 높을수록 사고력은 반비례해서 낮아진다고 보면 되죠. 

   

◆ 예를 들면요? 

   

- 상대를 ‘싸가지 없는 x’, ‘x 쓰레기’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죠. 

   

◆ 한동안 정치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것 같던데, 왜 이런 단어의 비율이 높으면 사고력은 부족하다고 보나요? 

   

- 상대의 논리를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다면 굳이 이런 단어를 쓸까요? 정치인이라면 국민들 앞에서 상대의 논리가 빈약함을 조목조목 따져 보였을 때 그 사람의 지혜가 돋보일 수 있잖아요? 그런데 상대를 비하하는 단어에는 상대에 대한 공격만 있지 논리가 없잖아요. 

   

◆ 아직 풀리지 않은 것이 있는데, 같은 갈라치기처럼 보이는데 정확하게 어떻게 다르죠?

   

- 원시적인 사고력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 하는 갈라치기는, 갈라치기를 유발한 사람이 상대를 비난하거나 비하하기 보다는 갈라진 사회가 서로 싸워요. 예를 들어 남자와 여자로 나누면 남자와 여자가 서로 싸우지 갈라놓은 사람이 싸움에 직접 끼어들지 않거든요. 싸움을 부채질하는 역할 정도만 해도 되는데 굳이 직접 싸움을 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 이제 알 것 같아요. 그게 진정한 의미의 갈라치기인 것 같네요. 갈라놓고 서로 싸우도록 하는 것.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이간질과 비슷하네요. 반면 생각이 없는 사람은 자신이 나서서 싸움을 유발하고 또 싸움을 이어간다는 뜻이군요? 상대를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면서요. 

   

- 예. 그러니까 사회를 둘 이상으로 나누고 갈라서 싸움을 야기하는 사람은 나름 이기기 위한 방법을 찾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자신이 앞장서서 갈등을 유발하고 싸우는 경우는, 글쎄요? 생각이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상대를 비하하면서 싸움하는 것 말고는 다른 것이 보이지 않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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