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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생활 속의 자녀교육 – 안다는 것과 실천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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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1-18 11:14 조회1,3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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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없는 지식, 부초와 같이 떠나니기 쉬워

논리적인 사고로 구한 지식, 자신의 것으로 체화

 

 

많은 부모들이 자녀교육에서 힘들어하는 부분은 아마도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실천으로 옮기기 어렵다는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수많은 관련 책과 강의,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배워 자녀교육법을 익히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배운 내용들을 현실에 적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이로 인해 자녀교육에 한계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배워서 아는 것을 실천에 옮기는데 힘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칼럼에서는 배워서 안다는 것이 실천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이유를 살펴보며 둘 사이의 차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대상을 익히는 가장 기본적인 접근법은 오감을 통해 들어오는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문명을 눈으로 접하고, 지역 특색이 있는 음식을 맛보고, 다른 문화권 음악을 듣고, 피부로 부드러운 천 등을 촉감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낯선 꽃의 향기를 맡는 등 이미 알고 있는 익숙한 것이 아닌 새로운 것에 대한 정보를 늘려 대상을 익혀가는 이러한 과정을 배움이라는 단어로 함축할 수 있고 이렇게 얻어 기억되는 정보를 ‘앎’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감을 통한 직접적인 접촉에 바탕을 둔 즉, 경험을 바탕으로 획득한 정보는 기억에 오래 남을 뿐 아니라 현실에 적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배워 안다는 것이 실천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것은 어떤 경우일까요? 필자는 두뇌를 이용해 배우는 두 가지의 방법 중 ‘앎 (또는 기억력)’에 치우친 공부 방법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인간의 두뇌는 직접 경험하지 않아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두 가지 다른 형태의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로는, 예로서 과거 일제 강점기를 직접 겪지는 않았어도 당시 기록을 통해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고 또 두뇌를 통한 시뮬레이션으로 독립 운동가들의 고통 등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즉, 오감이라는 직접적인 경험이 아닌 두뇌를 이용한 간접 경험이라고 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을 지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두뇌의 작용을 통한 가상현실에서 벌어지는 배움은 당사자의 생각에 따라 변수를 바꿀 수 있기에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오감을 통한 배움과 비교했을 때 더 효율적일 수도 있고 또 배워서 익힌 것을 실생활에 충분히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뇌를 통해 배워 익혀도 그것을 실천하기 어려운 두 번째 경우는 무엇일까요?

두 번째 두뇌를 이용한 배움의 방법은 필자가 지금까지의 칼럼에서 여러 번 언급했듯 학교에서 단편적으로 가르치는 지식을 수동적으로 습득하는데 그치거나 강의, 영화, 등과 같이 누군가가 해석해놓은 것을 받아들이는 경우입니다. 좀 더 설명이 쉽도록 음식에 비유해보겠습니다. 우선 수동적인 지식의 습득은 ‘배추’ 등과 같이 야채 등을 배워 익히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등 다른 사람의 해석을 받아들이는 것은 요리를 한 사람이 무엇을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만들어진 김치찌개를 맛있게 먹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즉, 재료가 무엇인지 알고 있고 또 김치찌개도 맛있게 먹지만 어떻게 만들었기에 맛이 있는지는 모르고 다만 ‘맛있는 김치찌개’로만 습득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만드는 과정을 자신의 두뇌를 통해 가상현실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보지 않고 받아들였을 때 그 맛과 비슷한 김치찌개를 만들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왜, 무엇을, 어떻게 등과 같은 질문을 통해 배우고자 하는 주제를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해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분석하는 과정이 빠진 ‘앎’은 실천에 옮기기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자녀들과 함께 주제를 놓고 질문을 통해 분석하는 과정을 함께 해 보시라고 필자는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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